박진순 김해시의원 비례대표 출마자 “국민의힘 공천 기준 즉각 공개하라”

이수경 기자 2026. 5. 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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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 설명 없으면 중앙당에 문제 제기·법적 대응”
박진순 국민의힘 김해시의원 비례대표 출마자는 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비례대표 공천 결정 기준을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수경 기자

박진순 국민의힘 김해시의원 비례대표 출마자는 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비례대표 공천 결정 기준을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1일 김해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1순위 신단비(갑), 2순위 강승민(을), 3순위 박진순(갑) 씨를 공천했다고 발표했다.

박진순 후보는 김해 갑 비례대표 공천 결과는 공천 공정성과 기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20년 넘게 당을 위해 활동해온 당원이 있는데도 이번 선거를 계기로 처음 정당 활동을 시작한 후보가 갑 지역 상위 순번을 부여받았다"며 "상위 순번을 받은 후보는 처음엔 지역구 시의원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비례로 전환했고, 저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당선권 밖 순번으로 배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천 기준, 당 기여도 평가 기준, 객관적인 순번 결정 근거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비례대표 순번 결정 기준과 평가 항목을 즉각 공개하고, 후보 간 평가 기준 적용과 판단 근거를 명확히 밝히는 동시에 공천 절차 전반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않을 경우 그는 중앙당에 공식 문제 제기를 하고 법적 대응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경선 기준이 불명확해 유감"이라며 "경남도당에서 공천 심사를 하지만 김해 갑 조직위원장 의견도 일부 반영되며, 일부 의견이 몇 %인지는 모르겠으나 추천 인물이 있으면 대부분 적용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김해 갑 조직위원장은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다. 조해진 전 조직위원장이 사임해 공석이던 김해 을 조직위원장은 5월부터 6월 3일 지방선거일까지 홍태용 김해시장이 임시로 맡는다.

국민의힘 공천 불공정 지적과 관련해 최학범 김해 갑 조직위원장은 "지역 경쟁력 등을 도당 공천심사위에 어필하는 역할을 하지만 마지막 결정은 공심위가 결정한다"며 "도당 공심위에서 공천 관련 내용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