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국 경산시장 예비후보, ‘교통·생활 혁신’ 9대 공약 제시…도약 비전 강조
문화유산 복원·체육시설 확충·돌봄 확대 등 생활 밀착 공약 제시

경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최병국 예비후보가 6일 오전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3차 기자회견을 열고, 경산의 미래 비전을 담은 9개 분야 최종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진행된 1·2차 발표에 이은 이번 회견을 통해 최 후보는 교통 인프라 혁신과 지역 정체성 회복을 골자로 한 청사진을 완성했다.
이날 최 후보는 과거 6년의 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남천강 정비, 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 지식경제산업지구 유치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검증된 실용 행정가'임을 자임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경산 시정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시장이 돼 경산을 다시 한번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발표된 주요 공약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교통 대전환'이다. 최 후보는 △지하철 2호선 압량 금구리 연장(2단계 진량·대구대 연장) △버스 준공영제 도입 △남경산IC(금곡·삼성리) 추진 및 가창 연결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지선(스타디움-사동) 반영 등을 약속했다.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문화·환경 정비 사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원효·일연선사 생가 복원 및 인물 발굴 △화랑 유적지 3개소 정비 △오목천의 남천 수준 단계적 정비(용성·자인·남산·압량 구간) 등이 포함됐다.
생활 체육 및 시민 편의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됐다. △삼천지 매립을 통한 36홀 파크골프장 조성 및 권역별 확충 △남산 에코체육공원(5만 평) 조성 △하양운동장 확장 및 주차장 확보 △진량 문천지 수변공원 조성 등이다. 아울러 교육 복지 차원에서 유·초등 돌봄센터를 시 전역 아파트 단지와 동네별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최 후보는 "나의 공약이 최선이라고 고집하지 않고, 타 후보의 우수한 공약이 있다면 언제든 수용할 열린 자세가 돼 있다"며 "시민이 웃을 수 있는 행정을 위해 여야를 초월한 무소속 통합시장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