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섬진강·세계장미축제 있는 곡성에서 농촌체험 '좋아요'
김준원 2026. 5. 6. 15:22
전남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곡성 가정마을' 선정
은어잡기부터 고추장 담그기까지 계절별 프로그램 풍성
곡성 가정마을에서 관광객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은어잡기부터 고추장 담그기까지 계절별 프로그램 풍성

전남도가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전남 곡성의 ‘가정마을’을 선정했다. 철쭉과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이곳은 계절과 맞물려 섬진강 자연 풍광, 전통 먹거리 체험, 인근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곡성 가정마을은 2002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 도입 당시 전국 최초로 지정된 1세대 체험마을 가운데 하나다. 농촌 고유의 생활문화와 공동체 가치를 체험 프로그램에 녹여내며 꾸준히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마을에서는 손두부 만들기와 떡메치기, 도넛 만들기 같은 먹거리 체험은 물론 섬진강변에서 은어·다슬기 잡기 체험도 가능하다.
봄철에는 고사리 채취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복숭아 수확과 복숭아청 만들기, 가을에는 알밤·단감 수확, 겨울에는 고추장 담그기 체험이 이어진다. 일부 체험객은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계절별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특히 마을 인근에는 곡성세계장미축제와 곡성기차마을, 곡성천문대 등이 자리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올해 장미축제 기간 방문객 증가 효과가 농촌 체험관광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정마을은 4인실과 8인실, 20인실 규모 숙박시설과 한옥 독채펜션도 운영 중이다. 50명 이상 단체 방문객에게는 지역 농산물로 차린 시골밥상도 제공한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곡성 가정마을은 전통문화와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표 농촌체험 공간”이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농촌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도 “최근 농촌 체험과 힐링 관광을 동시에 찾는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섬진강과 장미축제, 농촌체험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MTN 머니투데이방송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