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민 여러분의 집, 반드시 지켜내겠다”

박병국 2026. 5. 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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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독선으로 가득찬 이 정권의 부동산 폭정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캠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의 실정에 입 한 번 뻥긋 못하고 오직 대통령의 푸들처럼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후보가 시민의 절규를 대변할 수 있겠나. 우리가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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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 회견서 밝혀
“독선으로 가득찬 현 정권 부동산 폭정 끝낼 것”
“대통령 실정에 말 못하는 후보, 시민 지키겠나”
오세훈(가운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캠프가 있는 6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열린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과 오른쪽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독선으로 가득찬 이 정권의 부동산 폭정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캠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의 실정에 입 한 번 뻥긋 못하고 오직 대통령의 푸들처럼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후보가 시민의 절규를 대변할 수 있겠나. 우리가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직격했다. 이날 회견에는 윤희숙·박수민·김재섭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민의 재산권과 거주권을 지키고, 무너진 주거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서울시민에게 집은 인생을 걸고 지켜온 희망이며, 가정을 지탱하는 마지막 버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에게 집은 마음대로 흔들 수 있는 통치의 수단일 뿐”이라며 “그 결과가 무엇인가. 지금의 이 참혹한 서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집이 있는 시민도, 집이 없는 시민도, 집을 계속 보유하려는 시민도, 집을 팔려는 시민도, 집을 사려는 시민도, 모두가 고통받는 부동산 지옥”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집이 있어도 지옥”이라며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1년 만에 18.6% 올린 것은 정상적인 과세의 탈을 쓴 명백한 재산 강탈”이라고 말했다. 이어 “ 이번 선거가 끝나면 이 정권은 기다렸다는 듯 실거주 1주택자에게도 가차 없는 보유세 폭탄 통지서를 들이밀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이 없는 분들은 더 지옥”이라며 “전월세 사시는 서민들의 고통이 극심하다. 전세는 씨가 말랐고, 월세는 폭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빨리 집을 팔아야 하는 집주인과 계약 연장을 원하는 세입자가 충돌하는, 이 비극적인 ‘퇴거 갈등’의 씨앗을 뿌린 것은 다름 아닌 이재명 정권”이라며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다주택자를 죄악시한 결과가 무엇인가. 수천 세대 대단지에 ‘전세 매물 0건’이라는 믿기지 않는 초현실적 사태가 현실이 됐고, 세입자가 집주인 앞에서 ‘면접’을 봐야 하는 기막힌 시대가 열렸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집을 팔려고 해도 지옥”이라며 “이 정권은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폐지를 운운하며, 일평생 피땀 흘려 집 한 채 마련한 시민을 ‘투기꾼’으로 낙인찍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집을 사려고 해도 지옥”이라며 “현금이 없으면 집을 살 수 없다.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 부자만 집을 살 수 있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 없는 청년은 평생 월세로 전전해야 하는 나라, 지금 이 정권이 그런 나라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모두가 고통받는 부동산 지옥의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내고, 서울 어디서 살든, 집 걱정 없이 일하고, 아이 키우고, 꿈꿀 수 있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완성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집, 제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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