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동산 불패 없다’ 언급에…국힘 “주거 희망의 종말”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6. 5. 6.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일부 지표의 하락을 '부동산 정상화'로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 중개사 절반가량이 집값 하락을 전망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고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 계곡 불법시설 정비, 주식시장 정상 회복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것들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일부 지표의 하락을 ‘부동산 정상화’로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실제 현장은 거래 절벽과 매물 잠김, 임대차 왜곡이라는 삼중고에 빠져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세입자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매물 부족 속에 선택권을 잃은 채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 갱신을 반복하고, 그마저 끝나면 감당하기 어려운 월세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시장은 기대가 꺾인 것이 아니라, 생존의 희망이 꺾인 상태”라며 “서울 강북 지역에서조차 월 300만원 수준의 고가 월세가 등장하는 현실은 서민 주거 사다리가 사실상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지금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자아도취적 메시지가 아니라 현실 직시”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것은 ‘부동산 불패 신화의 종말’이 아니라 ‘주거 희망의 종말’”이라고 부연했다.

조용술 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부동산 매매가는 서울을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대통령이 안정됐다고 단언했던 강남 3구마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언급했다.

조 대변인은 또 “지난 1년여 동안 안정화라는 이름으로 반복된 ‘말 정치 선동’은 사실상 대국민 기만”이라며 이 대통령을 향해 “무모했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시장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 중개사 절반가량이 집값 하락을 전망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고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 계곡 불법시설 정비, 주식시장 정상 회복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것들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적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