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항 거부당하던 '공포의 크루즈', 결국 스페인 섬 긴급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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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한 가운데 스페인 정부가 긴급 기항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각 5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네덜란드 선적의 크루즈선 'MV 혼디우스'가 대서양의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로 입항하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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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한 가운데 스페인 정부가 긴급 기항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각 5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네덜란드 선적의 크루즈선 'MV 혼디우스'가 대서양의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로 입항하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현재 서아프리카 인근 대서양 군도 국가인 카보베르데 영해에 정박 중인 이 선박은 3~4일 내에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입항 항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선박이 도착하는 대로 승객과 승무원 149명에 대한 정밀 검진과 치료가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승객과 승무원들은 현지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은 뒤 각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특히 중태인 환자들은 의료 전용 항공편을 이용해 먼저 카나리아 제도로 긴급 후송될 예정입니다.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149명이 탑승한 이 선박은 지난 4월 초 아르헨티나를 출항해 남극 대륙 본토, 사우스조지아섬, 나이팅게일섬 등 오지 생태 지역을 경유했습니다.
하지만 선내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속출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카보베르데 당국은 자국 내 보건 위협을 우려해 입항을 거부해 왔으며, 대신 의료진을 배에 승선시켜 환자들을 돌봐 왔습니다.
애초 카나리아 제도 당국도 해당 선박 운영사가 있는 네덜란드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크루즈선 수용에 난색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중태 환자 이송이 시급한 데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이 선박 수용을 지속 요청함에 따라 결국 스페인 정부가 입항 허가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 보건부는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의거해 해당 크루즈선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선내에서는 2명의 확진자와 5명의 의심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WHO는 일부 사례에서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현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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