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업 3곳 중 1곳 "AI 씁니다"…게임은 10곳 중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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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업 3곳 중 1곳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진원의 'AI환경에서의 콘텐츠산업 인재양성 방향 및 차별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국내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시장은 연평균 12.1% 성장률로, 2024년 약 98억8000만 달러에서 2033년 298억8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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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콘텐츠 기업 3곳 중 1곳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콘텐츠사업체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률은 32.1%로 나타났다. 활용 사업체 810개사 가운데 33.8%는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또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체 중 16.6%는 향후 도입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산업별 활용률을 살펴보면 게임이 7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애니메이션(51.6%), 광고(40.9%), 지식정보(33.7%), 방송 및 영상(31.9%) 순으로 집계됐다.
도입 분야는 콘텐츠 제작(62.7%)이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기획(43.7%), 콘텐츠 창작(32.8%) 순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제작(62.7%)에 생성형 AI 활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생성형 AI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시장이 국내외 콘텐츠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는 특히 가파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시장은 2033년까지 연평균 31.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175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역시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콘진원의 'AI환경에서의 콘텐츠산업 인재양성 방향 및 차별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국내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시장은 연평균 12.1% 성장률로, 2024년 약 98억8000만 달러에서 2033년 298억8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CJ ENM의 행보도 눈에 띈다. 지난해 'AI 전문 스튜디오'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한 CJ ENM은 토론토영화제 초청작인 AI 애니메이션 '캣 비기'를 유튜브에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총 30부작인 이 작품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2200만 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티빙(TVING)을 통해 AI 공포영화 '아파트'를 공개했다.
CJ ENM은 지난 2월 스튜디오프리윌루전˙스튜디오티나 등 국내 대표 AI 스튜디오를 비롯해 로커스, 웨스트월드 등 시각특수효과(VFX) 등 13곳, 고려대 등 교육기관 5곳과 함께 'AI 콘텐츠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기술·유통·글로벌 진출·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백현정 CJ ENM 콘텐츠이노베이션담당은 최근 열린 '컬처토크' 행사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피할 수 없는 미래"며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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