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상품 바로 구매”...인스타그램 쇼핑 플랫폼으로 키운다
쇼핑 AI 에이전트 개발도

메타가 인공지능(AI) 쇼핑 도구를 활용해 인스타그램을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속 제품의 쇼핑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쇼핑과 같은 온라인 작업을 사용자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도 개발 중이다.
5일(현지 시각)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인스타그램을 AI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는 인스타그램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해도 상품 정보를 바로 알거나, 구매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면 인스타그램 릴스나 피드에서 상품을 누르면 관련 정보를 곧바로 확인하고, 외부 웹페이지로 이동해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메타는 올해 4분기 이전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타는 내부적으로 ‘해치(Hatch)’라고 불리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도 개발 중이다. 사용자를 대신해 다양한 온라인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의 쇼핑을 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아예 대신 해주겠다는 것이다. 메타는 6월 내부 테스트를 목표로 미국 배달 앱 도어대시 등 웹사이트와 유사한 ‘샌드박스’ 웹 환경을 만들어 에이전트를 훈련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개발은 틱톡의 쇼핑 기능인 틱톡샵과 경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틱톡샵은 상품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들면 영상 시청 중에 상품을 클릭해 틱톡 안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 인포는 “메타가 인스타그램 쇼핑 도구를 통해 틱톡의 전자상거래 기능과 경쟁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AI 쇼핑 에이전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 1월 상품 추천·장바구니 구성·고객 문의 대응 등을 AI 에이전트가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소매·외식 기업용 AI 솔루션’을 공개했고, 아마존은 외부 브랜드 사이트 상품까지 대신 구매해주는 쇼핑 에이전트 바이포미(Buy for Me)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오픈AI도 챗GPT를 쇼핑 창구로 키우고 있다. 사용자가 챗GPT 안에서 상품을 탐색·비교하고, 개인화된 구매 가이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앞서 챗GPT 내 결제를 지원하는 ‘인스턴트 체크아웃’ 기능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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