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국내 매출 상위 ‘톱5’ 등극…한화 7위로 ‘껑충’”

유현욱 기자 2026. 5. 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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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광풍에 힘입어 국내 매출 상위 '톱5'에 등극했다.

500대 기업 중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SK이노베이션으로 190계단(356위→166위) 상승했다.

삼성금거래소(391위→213위), SM상선(393위→273위), KCH에너지(448위→333위), 가온전선(390위→289위) 등 4곳도 매출 순위가 전년 대비 100계단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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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총매출 4305조원
삼전·현대차·기아·한전 1~4위 수성
AI 반도체 훈풍에 SK하이닉스 2계단↑

SK하이닉스(000660)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광풍에 힘입어 국내 매출 상위 ‘톱5’에 등극했다. K-방산의 주역인 한화(000880)는 10위에서 7위로 3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 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매출은 총 4305조 36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 4026억 원으로 전년(1조 3293억 원)보다 733억 원(5.5%)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1위는 삼성전자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333조 6059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매출 186조 2545억 원과 114조 1409억 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두 회사의 합산 매출은 처음으로 30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어 4위 한국전력공사는 매출 97조 4293억 원을 기록했다. 상위 1~4위는 전년과 동일했다.

5위는 SK하이닉스였다. AI 핵심 메모리칩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으로 총 97조 14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계단 올랐다.

7위 한화(74조 7854억 원)는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속에 대규모 방산 수주를 이어가며 3계단 올라섰다.

SK온(57조 7476억 원)은 60위에서 9위로 급등했다. SK그룹의 리밸런싱(사업 재편) 기조에 맞춰 지난해 SK엔텀, SK엔무브와 잇따라 합병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500대 기업에 진입한 기업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인수), 소노인터내셔널(트리니티항공 인수)을 비롯해 두산, 에이피알, 포르쉐코리아, HD한국조선해양, 무신사, 하림,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35곳으로 전년보다 2곳 늘었다.

반면 호반건설, 대한해운, 신세계푸드, 서희건설, 진에어, 유진기업 등은 500대 기업에서 제외됐다. SK엔무브, HD현대미포, HD현대인프라코어 등 3곳은 합병으로 소멸했다.

500대 기업 중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SK이노베이션으로 190계단(356위→166위) 상승했다. 배당금 수익이 3862억 원에서 2조 6253억 원으로 579.9% 급증한 데 힘입었다.

삼성금거래소(391위→213위), SM상선(393위→273위), KCH에너지(448위→333위), 가온전선(390위→289위) 등 4곳도 매출 순위가 전년 대비 100계단 이상 상승했다.

포스코홀딩스(355위→498위), DL건설(285위→421위), 에코프로이엠(322위→454위), 한일시멘트(384위→492위), 세아제강(367위→472위) 등 5곳은 순위가 100계단 넘게 하락했다.

500대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부품 기업이 49곳(9.8%)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기술(IT)·전기전자와 유통이 각 39곳(7.8%), 서비스 38곳(7.6%), 석유화학 37곳(7.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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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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