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이제 강속구 못 던진다?"...'어깨 수술' 문동주의 미래는?
조형준 2026. 5. 6. 14:22
보도기사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를 걸로 보이는 한화 문동주
KBO의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인 한화 문동주
◆ '강속구' 대명사 문동주...발목 잡은 '어깨'
문동주는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0km를 훌쩍 넘는 직구를 뿌리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한화에 입단한 뒤에는 최고 구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프로 2년차였던 지난 2023년 118.2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로 KBO 신인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프로 데뷔 첫 두자릿수 승리(11승)을 챙기며 한화의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결국 승승장구하던 문동주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 3월 열렸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불참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한화의 이번 시즌을 위해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렸던 문동주.
결국 지난 2일 대구 삼성전에서 공 15개를 던진 뒤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습니다. 이번 시즌 성적은 6경기 24.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은 5.18입니다.
문동주가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올 수 있을까
◆ 2년 만에 복귀한 류현진..'대전 왕자'는?
투수에게 어깨 수술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립니다. 결국 구속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지만 2003년생으로 젊은 문동주가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문동주와 같은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기에 성공한 모범 사례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팀 선배인 류현진입니다.
류현진은 미국에서 뛰던 지난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았습니다. 관절경 수술로 왼쪽 어깨 관절 와순에 찢어진 곳을 꿰매고 정리했습니다.
당시에도 류현진이 빅리그에 돌아오지 못한다거나 제 기량을 찾지 못할 것이란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기교파'로의 변신을 통해 지금까지도 건재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어깨 수술 뒤 재활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던 한화 류현진
다만 당시에도 류현진이 완전히 복귀를 하기까지는 2년 가까이 시간이 걸렸던 만큼 문동주에게도 기나긴 재활의 시간이 이어질 확률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부상에 대해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동주가 노력하다가 이렇게 시즌을 끝마치게 돼 아쉽다"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주가 많이 울더라. 그걸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동주의 자리는 정우주나 나머지 투수들이 맡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문동주는 이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조브클리닉을 찾을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수술까지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전 왕자'의 마운드 복귀까지는 제법 긴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어깨 관절 와순 손상'으로 수술대 오르는 문동주
과거 2년 만에 재기했던 류현진...문동주 복귀는 언제쯤

◆ "문동주, 어깨 관절 와순 손상"...뭐길래?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습니다. 한화의 '대전 왕자' 문동주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문제가 생긴 부위는 어깨입니다. 그것도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입니다.
한화 구단은 "문동주가 3일과 4일, 병원 2곳에서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관절 와순이란 어깨 관절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의 연골 조직을 의미합니다. 뼈가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주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강속구를 던지기 위해 어깨와 팔을 크게 비트는 동작에서 파열되기 쉬운 부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하게 공을 던져야 하는 투수에게는 다소 치명적인 부상입니다.

◆ '강속구' 대명사 문동주...발목 잡은 '어깨'
문동주는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0km를 훌쩍 넘는 직구를 뿌리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한화에 입단한 뒤에는 최고 구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프로 2년차였던 지난 2023년 118.2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로 KBO 신인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프로 데뷔 첫 두자릿수 승리(11승)을 챙기며 한화의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결국 승승장구하던 문동주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 3월 열렸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불참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한화의 이번 시즌을 위해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렸던 문동주.
결국 지난 2일 대구 삼성전에서 공 15개를 던진 뒤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습니다. 이번 시즌 성적은 6경기 24.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은 5.18입니다.

◆ 2년 만에 복귀한 류현진..'대전 왕자'는?
투수에게 어깨 수술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립니다. 결국 구속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지만 2003년생으로 젊은 문동주가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문동주와 같은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기에 성공한 모범 사례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팀 선배인 류현진입니다.
류현진은 미국에서 뛰던 지난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았습니다. 관절경 수술로 왼쪽 어깨 관절 와순에 찢어진 곳을 꿰매고 정리했습니다.
당시에도 류현진이 빅리그에 돌아오지 못한다거나 제 기량을 찾지 못할 것이란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기교파'로의 변신을 통해 지금까지도 건재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당시에도 류현진이 완전히 복귀를 하기까지는 2년 가까이 시간이 걸렸던 만큼 문동주에게도 기나긴 재활의 시간이 이어질 확률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부상에 대해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동주가 노력하다가 이렇게 시즌을 끝마치게 돼 아쉽다"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주가 많이 울더라. 그걸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동주의 자리는 정우주나 나머지 투수들이 맡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문동주는 이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조브클리닉을 찾을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수술까지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전 왕자'의 마운드 복귀까지는 제법 긴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한화이글스/이글스TV)
조형준 취재 기자 | brotherjun@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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