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한 축구, 수원서는 ‘노코멘트’ 쉽지 않다…마이크 피하면 ‘벌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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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이 확정되면서 수원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운영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북한팀 역시 일반 참가팀과 동일한 AFC 미디어 프로토콜 적용 대상이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공식 기자회견과 믹스트존 운영까지 국제대회 규정에 따라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팀이라고 특별하게 적용되는 것은 전혀 없다"며 "통상적인 AFC 국제대회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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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규정상 기자회견·믹스트존 의무…불응 시 인당 최소 364만원 벌금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이 확정되면서 수원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운영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일보 2026년 4월15일자 인터넷판 등 연속보도)
특히 북한팀 역시 일반 참가팀과 동일한 AFC 미디어 프로토콜 적용 대상이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공식 기자회견과 믹스트존 운영까지 국제대회 규정에 따라 진행될 전망이다.
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대회 규정’에는 참가팀 감독과 선수의 경기 전·후 공식 기자회견 참석 의무가 명시돼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불응한 개인마다 최소 2천500달러(약 364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AFC 징계 및 윤리위원회의 추가 제재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 운영 역시 의무 사항이다. 규정상 참가팀 감독과 모든 선수는 경기 뒤 라커룸에서 팀 버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믹스트존을 통과해야 한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에도 최소 2천500달러의 벌금이 가능하다.
또 AFC 요청이 있을 경우 감독과 선수들은 플래시 인터뷰에도 응해야 한다. 플래시 인터뷰 불응 시에도 동일한 수준의 벌금 및 추가 징계 조항이 적용된다.
다만 믹스트존 ‘통과’ 자체는 의무지만, 개별 인터뷰 질문에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는 조항까지 명시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팀 특성상 공식 인터뷰와 공개 발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국제대회에서도 북한 선수단은 공개 인터뷰를 최소화하거나 제한적으로 응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만큼 이번 수원 ‘남북 빅매치’에서도 미디어 대응 방식이 관심사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팀이라고 특별하게 적용되는 것은 전혀 없다”며 “통상적인 AFC 국제대회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수원FC와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단·미디어·관중 동선을 AFC 기준에 맞춰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경기장 내 기자회견장과 미디어센터, 안전관리 통합 공간 등 국제대회 운영 시설 구축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수원FC 관계자는 “AFC 현장 실사 과정에서 국제대회 운영 기준에 맞춘 공간 구성 요청이 있었다”며 “현재 관련 시설과 운영 체계를 정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준결승은 단순한 남북 맞대결을 넘어 북한 클럽팀이 AFC 국제대회 시스템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할지까지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한편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AWCL 준결승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승자는 일본 도쿄베르디-호주 멜버른 시티전 승자와 23일 오후 2시 결승에서 맞붙는다.
● 관련기사 : [단독] ‘남북 빅매치’ 수원 개최, 본격 카운트다운 돌입하나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415580437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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