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D.FESTA 거리공연축제’ 개최… 20주년 맞이

박한서 기자 2026. 5. 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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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5월 17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 공연장으로 변신

-20주년 기념 12개 작품 엄선…국악, 연극, 서커스, 무소음 DJ파티 등

(한국소극장협회 제공)

대학로를 대표하는 거리예술 축제인 ‘D.FESTA 거리공연축제’가 올해로 뜻깊은 2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소극장협회(이사장 장경민)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2026 D.FESTA 거리공연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지난 발자취를 밑거름 삼아 ’거리’로 다시 나아간다. 극장의 울타리를 넘어 일상 속으로 예술을 확산시키고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과 예술가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는 축제 본연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20주년은 축제의 본질을 찾고자 했던 지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무대와 거리 곳곳을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채운다. ‘거리’라는 열린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축제 본연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D.FESTA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1편의 개막초청공연과 2편의 제작공연, 9편의 초청공연으로 구성되어 총 12편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지난 5년간 진행된 공연 중 특히 인기가 많았던 공연과 신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적절히 포진하여 공원에 방문하는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축제의 모습을 준비했다.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의 개막초청공연 <그라나다 국팝 쇼_무봉, 전통을 깨우는 목소리>가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본 축제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제작공연 ▲극단 청예의 <묻지 않는 자의 기록>과 극단 꼭두광대의 <탈 터지는 대학로: 호랭이 유람단>은 축제 기간 양일간 한 편씩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초청공연 라인업도 풍성하다. ▲휠러스의 서커스 극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 ▲연극집단 반의 <예외와 관습>, ▲창작조직 성찬파의 <시르릉삐쭉할라뿡>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마로니에 공원을 넘어 대학로 곳곳에서는 ▲동미 자전거 음악단의 <우리가 움직이는 곳이 무대가 된다> ▲Movement traveler의 'Bench traveler' ▲윤성환의 <투(投) 사> 등 이색적인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D.FESTA 무소음 DJ 파티(DJ 리제 참여)>는 거리공연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색적인 시도다. 도심 속에서 헤드셋을 쓰고 축제를 즐기는 이 무대는 ‘따로 또 같이’ 즐기는 새로운 축제 문화를 제안한다. 축제의 마지막은 ▲루나 플로우의 <천체가 운행하는 길, 천도>와 ▲재즈 스텝 빌리지의 <하루의 작은 재미 재즈음악공연>이 장식하며 밤하늘 아래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대학로를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장경민 축제집행위원장은 "20년을 이어온 D.FESTA 거리공연축제는 소극장의 실험 정신을 거리로 확장해 일상의 틈 사이로 예술이 스며드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하는 축제"라며 "예술가와 관객이 경계 없이 호흡하며 하나가 되는 이 순간에 많은 관객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공연 정보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