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 앞바다 ‘에너지 개항’”…해상풍력 중심 산업 재편 공약

박 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상풍력사업자 간담회 및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앞바다의 바람을 활용해 에너지 전환의 수도로 도약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구상은 1호 공약인 A(AI)·B(바이오)·C(콘텐츠)-E(에너지) 전략에 따라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생산·공급 거점도시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산업과 일자리를 동시에 견인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간담회에는 오스테드코리아, 한화오션, CNI레저사업 등 해상풍력 관련 기업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제도적 불확실성과 주민 수용성, 항만 인프라 구축 문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해상풍력특별법 개정으로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지방정부가 조정 기능과 책임을 함께 수행해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배후 항만 조성, 전력 공급망 확대 등을 포함한 '인천 에너지 6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RE100 수요기업과 연계한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해 기업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수도권 기업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하대와 인천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해상풍력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전담 조직 설치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개항 이후 외부 에너지를 받아들이던 인천이 이제는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에너지 전환이 곧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문제"라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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