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론 부족”…디지털카메라 시장, MZ세대 타고 부활 조짐

김영희 2026. 5. 6. 1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마트폰 확산으로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출하량이 10분의 1 수준까지 줄었지만, 소셜미디어(SNS)에 특화된 고성능 촬영 기기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난 데다 엔저 현상까지 겹치면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카메라 구매도 시장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SNS 고화질 경쟁에 젊은 층 수요 급증
엔저 영향 일본 방문 외국인 구매도 가세
▲ 아이클릭아트
스마트폰 확산으로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출하량이 10분의 1 수준까지 줄었지만, 소셜미디어(SNS)에 특화된 고성능 촬영 기기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6일 아사히신문과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에 따르면 일본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은 2008년 1111만대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23년에는 91만대까지 감소했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92% 줄어든 규모다.

다만 2024년 들어 출하량이 전년보다 11% 증가한 101만대를 기록하며 7년 만에 반등했다. 2025년에도 99만대 수준을 유지하며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기준 39세 이하 소비자가 전체 구매자의 46%를 차지하며 시장 회복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만족하지 못하는 MZ세대의 취향 변화가 시장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SNS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차별화된 고화질 영상과 독특한 감성의 사진을 원하는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 영향으로 달 표면의 분화구까지 촬영할 수 있는 초망원 카메라와 셀프 촬영, 빠른 초점 전환 기능을 갖춘 브이로그용 제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난 데다 엔저 현상까지 겹치면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카메라 구매도 시장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로 일본 가전 양판점인 빅카메라의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면세 매출 비중에서 카메라는 12.8%를 차지해 이·미용 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촬영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층이 늘면서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며 “제조사들도 단순 물량 확대보다는 미러리스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