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4시] 구미 동락공원 이색 자전거·카페 개장…여가공간 확대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6. 5. 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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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시민 참여형 나눔모델 확산…복지 사각지대 해소
구미시청 육상팀, 1600m 혼성계주 1위…검도팀 단체전 3위·개인전 입상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구미시가 동락공원에 도입한 '이색 자전거'를 가족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상북도 구미시가 동락공원에 '이색 자전거'를 도입하고 시민 휴게공간 '카페 동락'을 동시에 개장했다.

구미시는 1일부터 동락공원 자전거대여소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공원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친환경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도입된 자전거는 가족용 캐릭터 자전거, 삼륜 자전거, 페달카트 등 3종 15대다.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자전거대여소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안전을 고려해 대여 마감은 동절기 오후 4시, 하절기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된다. 평일 2시간,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시간의 이용 시간이 주어진다.

같은 건물 2층에 조성된 '카페 동락'은 283㎡(약 86평) 규모의 휴게공간으로, 자전거 이용객은 물론 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구미시는 이색 자전거 체험과 휴식 공간이 결합되면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체류시간이 늘고 이용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색 자전거와 카페 공간을 함께 조성해 시민들이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여가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미시, 시민 참여형 나눔모델 확산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구미시가 제도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나눔모델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기준에 맞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대상이다.

대표 사업인 '새 희망 행복나눔'은 지난해 4월 첫 지원을 시작한 이후 정기기부자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고, 상담을 병행해 자녀 양육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올 4월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5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했다. 시민 참여도 꾸준히 늘어 올해 3월까지 300명이 모금에 참여해 1억 5721만원이 조성됐다.

민관협력 사업인 '구미희망더하기'도 복지 사각지대 대응의 한 축이다. 2015년부터 시민 성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법적 지원이 어려운 위기가구에 생계·의료·주거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81가구에 총 9845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구미청년연합봉사단, 봉사를사랑하는사람들 등 지역 단체가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에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더하고 있다.

그냥드림사업 안내 포스터.ⓒ구미시 제공

기본 먹거리 지원과 상담을 결합한 '그냥드림' 사업도 현장 중심 복지의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푸드마켓(금오종합사회복지관 內)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생계 위기를 겪는 시민 누구나 2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4월29일까지 288여 명이 복지 상담을 받았고, 서비스연계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별관 2층 구미푸드마켓 내 사업장을 방문하면 된다.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신분증 확인 후 기본 안내를 거쳐 '그냥드림 패키지'를 제공받는다. 이후 상담을 통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돼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최근에는 지역 주민이 식료품 꾸러미 25세대(50만원상당) 분량을 기부하는 등 자발적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의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사후 연계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대응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자발적인 나눔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간 자원을 적극 발굴·연계해 보다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구미시청 육상팀, 1600m 혼성계주 1위…검도팀 단체전 3위·개인전 입상

구미시는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구미시청 육상팀이 1600m 혼성계주 1위를 비롯해 멀리뛰기와 200m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육상대회는 4월30일부터 5월4일까지 전남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전국 6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구미시청 육상팀(감독 이상국)은 1600m 혼성계주에서 신가영, 김진영, 김동진, 조홍조 선수가 호흡을 맞춰 1위를 차지했다. 조홍조 선수는 멀리뛰기에서 2위, 김동진 선수는 200m에서 2위를 기록하며 개인종목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청 검도팀(감독 이강호)도 2026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했고, 장찬익 선수는 통합부 3위에 입상하며 성과를 더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종목별 선수단의 기량과 팀워크가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구미시청 육상팀이 1600m 혼성계주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왼쪽부터 김진영,김동진, 조홍조, 신기영 선수)ⓒ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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