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만 오세요”…차승원 →김희애, 국내 1호 시니어 카페 ‘봉주르빵집’ 오픈 (종합) [MK★현장]
국내 최초 만 65세 이상만 출입할 수 있는 ‘시니어 디저트 카페’의 문이 열렸다. ‘셰프’ 차승원부터, ‘총괄매니저’ 김희애까지, 고창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열린 ‘봉주르빵집’이 고소한 빵 냄새를 풍기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6일 오전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희애, 차승원, 김선호, 이기택, 박근형 PD, 김란주 작가 등이 참석했다.
‘봉주르빵집’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배경으로 인생의 맛을 아는 어르신들과 행복의 맛을 아는 빵집 식구들이 달콤한 위로와 온기를 나누는 힐링 베이킹 예능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페인 하숙’ 등을 통해 사람의 정취를 섬세하게 담아온 박근형 PD와 ‘1박 2일’ ‘무한도전’ ‘스페인 하숙’ ‘언니네 산지직송’ 등 굵직한 히트작의 김란주 작가가 손을 맞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왜 고창이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1박 2일’ 200회 특집을 했던 마을이 고창이었다. 이후 ‘삼시세끼’와 ‘산지직송’ 등 답사를 때마다 고창에 들렸는데, 매일 마을회관에서 매일 똑같은 음식을 드셨다. ‘1박 2일’때 문을 닫았던 슈퍼가 있었는데, 간판이 떼지지 않고 오래 있더라. 이 곳에 빵집을 만들면 마을회관에 계신 분들에게 추억이 되겠다고 생각햇다. 산과 바다가 많아서, 특산물이 많다. 여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어르신들이 좋아서 다시 가게됐다”고 설명했다.
박근형 PD는 “어르신들이 프랑스 디저트 하면 생소할 거라고 생각했다. 생소한 걸 드시면서 즐거운 것도 좋지만 어르신들에게 편안함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었다. 원산지가 우리 마을에 나온 거라고 하면 접하시기 편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고창에서 난 것으로 만들었고, 고창에 청보리가 많이 난다. 청보리를 이용한 타르트도 있고 딸기 이용한 에끌레어도 만들어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다”고 말했다.


‘차티시에’ 차승원은 오직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동반인만 입장 가능한 국내 최초의 ‘예스 시니어존’ 카페 ‘봉주르빵집’을 위해 생애 첫 프랑스 베이킹에 도전한다. 여기에 의외의 허당미로 주방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기택이 ‘열정 막내’의 열기로 펼치며 정교한 디저트의 향연을 펼칠 전망이다.
차승원은 출연 이유에 대해 “제작진과 작업을 했다. 지점이나 목표가 분명하면 참여해야 하는데 기획 의도가 분명했다. 두 친구가 프로그램에 애정이 있었고 목표를 향해 잘 흘러가게끔 길을 만들어줬던가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작품 하자고 했을 때 막연했는데, 사실 제과를 해야 하는데 제과의 범위가 방대하니 자칫 잘못하면 못 먹고 그렇다고 누구의 힘을 늘 옆에 할 수 없으니, 그런 부담 때문에 반신반의했다. 마지막 회차 찍으면서 이 프로그램을 너무 잘했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생각하며 떠났다”고 고백했다.


차승원은 제과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제과제빵은 과학이라고 하지 않느냐. 정확하게 해야 하는데, 제가 정확하게 하는걸 못한다. 대충 적당히 하는데, 여기는 공정이 복잡하고, 처음에 그런 부분 때문에 ‘이게 가능할까’했다”며 “디저트 작업을 주도한 성경 작가가 있다. 저도 잘 모르겠는데 마법과 같이 홀리면서 했다. 끝나고 나니 너무 고맙더라”고 털어놓았다.
“주방에서 행복했다”고 말한 이기택은 “공정이 까다롭더라. 애정이 많이 가야하고. 본질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드려야 한다는 걸 가져가야 한다는 걸 보고 많이 느꼈다”고 말했고 차승원은 “내가 했던 것 중에 가장 서프라이즈한 프로그램이다. 어떻게 했을까 했다”고 전했다.
차승원과 이기태긔 활약에 박근형 PD는 “주방팀이 쉴 타임이 었다. 조그만 쉬려고 하면 빵을 꺼내야 하고, 정과 만들고 했다. 화장실을 못 갈정도로 빵을 만들고 계시더라. 죄송했다.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했고 죄송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제작진이 멱살 잡고 끌고 와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 힘들다. 오븐이 있기에 열기 때문에 환경 자체가 좋지는 않다. 제작진 모두 똑같이 고생하고 김희애 선배님이 맛있게 드셔주시니 흥이 났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카페를 책임지는 ‘총괄 매니저’는 온화한 카리스마로 공간을 채우는 김희애가 맡았다. ‘다정한 바리스타’ 김선호는 어르신들의 ‘최애 손주’로 등극, 특급 서비스와 함께 따뜻한 교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빵을 먹었다고 말한 김희애는 “디저트는 즘 한국이 최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맛있는 먹거리가 많다. 하지만 젊은 층에만 오픈돼 있고, 어르신 특히 도시가 아닌 지역에 있는 어르신에게는 제약적이지 아닌가 싶었다. 접근성이 부족해서 맛을 못 보시는 데 작지만 소소하게 디저트처럼 달콤하고 촉촉한 행복함을 드리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선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제작진과 출연진 이야기만 듣고 하고 싶었다. 어르신께 힐링과 행복을 드린다는 것이 의미가 컸다. 저도 힐링이 되고 약간 설렜다. 매번 여행하는 느낌이어서 행복하게 참여했다”며 “짧은 기간 커피에 대해 배웠는데 시간이 짧다 보니 녹음하고 적으면서 했다. 커피는 내가 했지만 나머지 음료는 선배님이 하셨다. 주문이나 이런 걸 고민하면서 빌지에 적고 했떤 거 같다.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 나이 됐더니 어디 가면 엄마인데 거기서 딸이 돼서 행복했다”고 말한 김희애는 “저를 알아봐 주시고 반겨주셔서 보람 있었다. 작게나마 소소한 행복을 드린 것 같다”며 “인생의 소중한 추억이었다.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고백했다.
“처음에는 외형적인 것만 보다가 마지막에 본질을 봤다”고 말한 차승원은 ‘봉주르빵집’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보시는 분들은 저와 똑같이 느끼면서 마지막 여운을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며 “다른 건 다 차지하고 성취감은 이 예능이 가장 높았다. 이건 그냥 제과 그 자체만으로도 좋았다. 아주 어마어마한 행복함을 주었고 성취감이 있었다. 성취감으로 난이도로 봤을 때도 최상”이라고 강조했다.
김선호는 “마지막에 의도하지 않았는데 눈시울이 불거졌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그 순간이 너무 잘했다, 잘왔다라는 생각을 계속했다”고 했으며, 이기택은 “마지막 순간이 울림이 컸다. 마음이 따듯하고 순간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성껏 구워낸 디저트와 어르신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유쾌한 감동을 선사할 ‘봉주르빵집’은 오는 8일 오후 4시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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