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술자리 있었다" 결론‥'박상용' 징계 임박
[정오뉴스]
◀ 앵커 ▶
검찰의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에서 진술 회유 시도가 있었는지를 감찰해 온 서울고검이 최근 감찰 결과를 대검찰청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수원지검 조사실에서 "술자리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술자리로 회유했다는 이른바 '연어 술 파티 의혹'.
이를 감찰해 온 서울고검 인권침해 TF가 최근 감찰 결과를 징계 권한이 있는 대검찰청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찰에 착수한 지 9개월 만입니다.
감찰 결과에는 대북송금 수사 당시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됐다는 취지의 결론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당시 수원지검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피의자들을 수백 차례 불러 조사했던 과정과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던 서민석 변호사와 수사를 담당했던 박상용 검사의 통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통화 녹음 파일에는 박 검사가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서 변호사에게 요구하며 회유하는 듯한 정황과 형량 거래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됐습니다.
[박상용/검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담당, 2023년 6월 19일 통화) - 서민석/변호사 (이화영 전 부지사 대리인)]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화영)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거를 할 수가 있고‥"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실시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도 감찰 내용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상용 검사는 "당사자인 본인을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도둑처럼 결론을 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고검TF는 감찰 결과와 함께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수위까지 대검에 보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만료 시효는 오는 17일.
대검은 조만간 외부위원들이 포함된 감찰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한 뒤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이 법무부에 최종징계를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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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20318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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