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母 "인생이 멈췄다"…데뷔 한 달 만에 찾아온 子 참사에 '오열'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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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사고를 딛고 다시 마이크를 잡은 가수 현대화와 그의 곁을 지킨 어머니 박순옥 씨의 모성애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6일 오전 '나도 가수다' 특집으로 방송된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 현대화와 어머니 박순옥 씨가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선곡해 서로의 손을 꼭 맞잡고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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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비극적인 사고를 딛고 다시 마이크를 잡은 가수 현대화와 그의 곁을 지킨 어머니 박순옥 씨의 모성애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6일 오전 '나도 가수다' 특집으로 방송된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 현대화와 어머니 박순옥 씨가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선곡해 서로의 손을 꼭 맞잡고 열창했다. 무대에 앞서 어머니 박 씨는 아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통스러웠던 지난 4년의 시간을 회상하며 끝내 통곡했다.

어머니 박 씨는 "4년 전 하나뿐인 아들이 교통사고로 하반신 완전 마비 판정을 받았다"며 입을 뗐다. 그는 "휠체어에 앉아 돌아온 아들의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세상을 다 잃은 듯 통곡했다"며 "15년 전 운영하던 공장에 불이 났을 때보다 아들의 사고 소식이 내 인생을 더 완벽히 멈춰 세웠다"고 울컥하는 마음을 전했다. 사고 이후 현대화는 절망감에 빠져 3년 동안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았고, 이를 지켜보는 어머니의 마음 또한 시커멓게 타들어 갔다.

현대화의 참사는 그가 가수로 데뷔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일어난 비극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4년 전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 아래로 추락해 척추뼈 6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하반신 마비라는 가혹한 운명과 마주해야 했다.

사고는 현대화의 가정마저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두 딸을 해외로 보냈고, 별거 중이던 아내와도 결국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현대화는 "딸들은 아빠가 그냥 걷는 게 조금 불편한 줄로만 안다. 발이 덜렁거리는 모습이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숨기고 싶었다"며 "아픈데도 공부시켜줘서 고맙다는 딸들의 연락을 받을 때마다 가장 미안하다"고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현대화는 노래를 통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 하반신 마비로 인해 발성조차 쉽지 않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거듭했다. 그는 "재활 과정에서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지만,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고통이 잊혀지고 세상과 내가 똑같아 보였다"며 가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어머니 박 씨는 "'아침마당'에 출연해 휠체어가 아닌 두 발로 버티고 서서 노래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MBN '특종세상', KBS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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