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텃밭' 성동 또 출격…"마장축산시장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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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오전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을 찾아 '혁신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성동구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까지 3선 구청장을 지낸 '텃밭'으로, 오 후보가 성동을 찾은 것은 지난 1일 서울숲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이후 닷새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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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축산물시장 방문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을 방문해 시장 혁신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6.5.6 [오세훈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yonhap/20260506120923719telc.jpg)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권희원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오전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을 찾아 '혁신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성동구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까지 3선 구청장을 지낸 '텃밭'으로, 오 후보가 성동을 찾은 것은 지난 1일 서울숲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이후 닷새 만이다.
화려하게 변신한 성수동과 지근거리이지만 상대적으로 낙후한 마장동에서 공약 보따리를 풀어 토박이들의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오 후보는 "우리나라 최대 축산물시장인 이곳에는 굉장히 많은 불편 사항이 제기돼 왔다"며 "상인들의 근무 환경이 열악했고, 시민들 입장에서도 여름철 악취 문제 등으로 쾌적한 쇼핑 환경이 되질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장 리조닝(rezoning) 플랜'에 따라 마장축산물시장을 ▲ 도매 기능 밀집지역인 축산유통 혁신구역 ▲ 미식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지역활력 촉진구역 ▲ 키즈카페·도서관 등을 배치한 복합 문화교류구역 등으로 나눠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정 후보는 항상 (발전된) 성수동만 이야기하는데, 정작 성동구 전체에는 정비되지 않은 곳이 아주 많다"며 "정 후보가 구청장 시절 챙기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오 후보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이어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개최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 정 후보와 마주쳐 인사를 나눴다.
오 후보는 "서울시의 진짜 큰아들 오세훈"이라고 인사한 뒤 "서울을 전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도시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및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을 고리로 정 후보를 겨냥한 공세도 이어갔다.
유상범 의원은 정 후보가 주거대책의 예로 든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가 2021년 생활형 숙박시설의 주거용도 사용을 금지하면서, 숙박업으로 신고하거나,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하지 않으면 건축물 공시가격 10%의 이행강제금 부과하도록 규정했다"고 짚었다.
이어 "서울시장이 되어 천만 시민의 주거 안정을 책임지겠다는 자가, 거주하는 순간 수천만 원의 이행강제금 폭탄이 떨어지는 불법 건축물로 서민들을 밀어 넣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을 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호준석 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 후보는 민주당의 '이재명 범죄 셀프 삭제' 등 공소취소 작태에 대해서도 모른 척 외면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 권한을 악용해 서울시민의 삶을 망치려 들어도 '예스맨'을 넘어 '땡큐 서 맨'(thank you sir man)처럼 순종할 것이냐"고 따졌다.
한편, 지난달 27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오 후보는 별도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이날 채널A에 출연해 "(오 후보가) 개소식을 따로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다음 주쯤에 조촐하고 단출한 서울시당 선대위 발족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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