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고속도로 뚫린다"…정부, 전국망 양자 인프라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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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양자 테스트베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양자 시대 차세대 통신 인프라 기반을 강화하고 양자통신 기술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고도화·확산 사업' 공모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어지는 양자 테스트베드를 전국 규모로 확장하고 해외 연동 및 차세대 기술 확보까지 아우르는 양자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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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해외진출·미래기술 3개 구간 운영…2028년까지 3년 지원
산학연, 中企 기술 검증 돕는 '양자 실험장'…7월부터 본격 가동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newsis/20260506120218630iqyg.jpg)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양자 테스트베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양자 시대 차세대 통신 인프라 기반을 강화하고 양자통신 기술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고도화·확산 사업' 공모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는 쉽게 말해 양자 보안 기술의 '전용 실험장'이다. 기업이나 연구소가 개발한 보안 제품이 실제 통신망에서 잘 작동하는지 미리 써보고 성적표를 받아보는 곳이다. 현재는 서울과 판교, 대전 구간에서만 운영 중이다. 정부는 이를 전국 단위로 확장한다. 중소기업들이 만든 양자 보안 장비를 전국 어디서든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발표한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어지는 양자 테스트베드를 전국 규모로 확장하고 해외 연동 및 차세대 기술 확보까지 아우르는 양자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공모 분야는 기술 성숙도와 활용 목적에 따라 ▲상용 거점 ▲해외 거점 ▲미래 거점 등 3개 구간으로 추진된다.
먼저 '상용 거점'은 우리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기술을 다룬다. 작고 저렴한 보안 장비를 실제 통신망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다.
'해외 거점'은 우리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다. 다른 나라의 양자 실험장과 우리망을 연결해 국경을 넘나드는 통신이 가능한지 살핀다.
마지막 '미래 거점'은 위성이나 무선 통신 등 다음 세대 기술을 준비하는 곳이다. 선 없는 양자 통신이나 인공위성을 활용한 보안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지원 대상은 통신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다. 선정된 곳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팀은 기존에 구축된 양자 실험장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사업을 설계해야 한다. 또한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최소 1개 이상의 민간 혹은 공공기관을 수요처로 확보해야 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AI와 양자 기술은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도약대"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자 기술을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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