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6000억 선착순 판매…손실 20% 재정 부담

김덕호 2026. 5.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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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전략산업 투자에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3주간 판매한다.

6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 등 총 25개 금융회사에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투자를 통한 경제 성장의 과실을 국민과 함께 향유하려는 취지에서 조성됐다"며 "일부 투자자에게 가입 기회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민을 대상 판매분을 별도 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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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은행·증권사서 가입

[아이뉴스24 김덕호 기자] 첨단전략산업 투자에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3주간 판매한다. 총 모집 규모는 6000억원이다.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한다.

6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 등 총 25개 금융회사에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영업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사 [사진=금융위원회]

가입 가능한 은행은 부산·우리·하나·경남·광주·농협·신한·국민·기업·아이엠뱅크 등 10곳이다. NH투자·미래에셋·유안타·메리츠·삼성·신한투자·우리투자·하나·KB·대신·신영·아이엠·키움·한국투자·한화투자증권 등 증권사 15곳에서도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운용을 맡은 곳은 디에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라이프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더제이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10곳이 선정됐다.

공모펀드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3곳이다. 투자자는 어느 운용사의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자펀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게 된다. 이에 따라 3개 상품의 수익률도 같게 산출한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방산, 로봇 등 첨단전략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펀드다. 올해 공급 목표는 30조원이다. 국민참여형 펀드는 일반 국민 모집액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으로 조성한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차, 바이오, AI, 방산, 로봇, 콘텐츠, 핵심광물 등 12개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또 결성금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 등에 유상증자, 메자닌 등 신규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에 따라 운용사 재량을 일부 인정할 방침이다. 자펀드 결성금액의 40% 이내에서는 자율투자를 할 수 있다. 자율투자 대상은 코스닥이나 비상장기업에 한정되지 않고 코스피 상장사도 포함할 수 있다. 주목적 투자로 인정하는 코스피 투자는 10% 이내로 제한한다.

펀드는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으로 설계됐다. 투자자는 5년간 중도 환매를 할 수 없다. 폐쇄형 펀드인 만큼 설정 후 90일 이내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이후 장내 양도는 가능하지만 유동성이 낮거나 기준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

수익률은 보장하지 않는다. 손실이 발생하면 20% 범위에서 정부 재정으로 이를 부담한다. 20%를 초과하는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할 수 있다.

전용계좌로 가입하면 투자금액에 따라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율은 투자금액 3000만원 이하 40%,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20%, 5000만원 초과~7000만원 이하 10%다. 배당소득은 투자일로부터 5년간 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판매 물량의 20%인 1200억원은 서민 전용 물량으로 배정한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로, 서민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요건과 같다. 해당 물량은 판매 첫 2주간 별도로 배정되고, 남은 물량은 3주차에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금융위는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투자를 통한 경제 성장의 과실을 국민과 함께 향유하려는 취지에서 조성됐다"며 "일부 투자자에게 가입 기회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민을 대상 판매분을 별도 배정했다"고 밝혔다.

/김덕호 기자(pa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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