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 세계 원유재고 사상 최대 감소…2억배럴"

송태희 기자 2026. 5. 6. 11:5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 세계 원유 재고가 사상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FT는 S&P 글로벌 에너지의 자료를 인용, 지난달 유가 상승으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사상 최대인 하루 500만 배럴의 수요가 급감했는데도 전 세계 원유 재고가 약 2억 배럴(하루 평균 66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료는 정부와 기업이 보유한 원유 재고뿐 아니라 해상 유조선에 실려 있는 물량까지 포함합니다. 또한 4월 감소분에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분도 포함됐습니다. 

S&P 글로벌 에너지의 짐 버크하드 원유 리서치 책임자는 일반적으로 한 달간 글로벌 재고 변동 폭은 수십만~100만 배럴 수준이라며 "4월 감소분은 엄청나며 통상적인 범위를 크게 벗어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음에도 "공급 감소 속도가 이를 압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세계 원유 재고는 약 40억 배럴 수준이지만, 이 중 상당 부분은 정유시설 운영이나 송유관 압력 유지 등 일상적인 운영에 묶여 있어 실제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은 제한적이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원유 재고는 최근 8년 내 최저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휘발유·디젤·항공유 등 석유제품 재고는 약 45일치만 남아 있으며,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감소 폭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