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미스 보완하겠다" 김천, 울산전 치르며 한 번 더 가다듬었다… 9일 인천전 준비

조남기 기자 2026. 5. 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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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이하 김천)가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울산 HD(이하 울산)전을 치렀다.

김천은 양쪽 윙백을 전진시키는 공격적인 백 스리 전술로 울산의 수비벽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크로스를 허용한 김천은 0-1로 리드를 내준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김천은 오는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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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김천 상무(이하 김천)가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울산 HD(이하 울산)전을 치렀다. 1-2로 석패였다.

김천은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메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백 스리 기반의 전술 실험과 이강현의 데뷔,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뜨거운 추격 의지는 다음을 기약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장면이었다.

김천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문현호가 골문을 지켰고 이정택, 임덕근, 이찬욱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현은 김천 입단 후 데뷔전을 치르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탐색전 없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김천은 양쪽 윙백을 전진시키는 공격적인 백 스리 전술로 울산의 수비벽을 흔들었다. 전반 18분 이건희의 날카로운 슈팅과 38분 김주찬의 시도가 이어졌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가거나 상대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선제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크로스를 허용한 김천은 0-1로 리드를 내준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주승진 김천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상헌을 투입하며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김인균과 박태준을 연달아 교체하며 포메이션을 백 포로 전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으나, 김천의 투혼은 꺾이지 않았다. 후반 29분 집중력을 발휘한 이건희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7분이 주어진 추가시간까지 변준수와 김태환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아쉽게 1-2로 마감됐다.

경기 후 주승진 감독은 "어린이날 홈경기에서 팬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지난 1로빈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을 돌아보았고, 이번 경기에서 포메이션 변화로 안정감을 가져가려고 했다. 전반적으로는 만족하지만, 전환 과정에서 미스가 발생하며 실점했다. 이런 점을 잘 보완하겠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주승진 감독은 "선수들 역시 실점에 흔들리지 않고 전열을 가다듬어 추격골을 넣고 따라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에서 칭찬하고 싶다. 공수 상황에서 백 포와 백 스리를 번갈아 사용하며 라인을 끌어올렸고, 이 부분이 잘 맞아떨어지며 득점까지 이어졌다. 오늘 경기를 잘 돌아보며 다음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전 홈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천은 오는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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