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홀대'와 극명 대조..."EPL 가려면 네가 필요해" 램파드 극찬 받은 日 윙어→英 1부 '다섯 번째' 일본인 확정

박대현 기자 2026. 5.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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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일본 'Qoly'
▲ 양민혁의 소속팀 동료이자 포지션 경쟁자인 일본 국가대표 윙어 사카모토 다츠히로(사진)가 프랑크 램퍼드(위 사진 왼쪽)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양민혁의 소속팀 동료이자 포지션 경쟁자인 일본 국가대표 윙어 사카모토 다츠히로(29·코번트리 시티)가 프랑크 램퍼드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카모토는 5일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 업체 '다즌 재팬(DAZN Japan)'의 프로그램 '야벳치 스타디움'에 출연해 "램파드 감독은 정말 성실하고 진지한 사람"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올 시즌 초 램퍼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가기 위해선 너의 힘이 필요하다'며 직접 말씀해 주셨다. 세계적인 레전드에게 그런 말을 들어 개인적으로 대단히 인상 깊은 기억이었고 엄청난 자신감도 아울러 얻을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야베 히로유키 역시 "와... 램퍼드에게 그런 말 들으면 진짜 전율 오겠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현역 시절 램퍼드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1999~2014년)과 EPL 명문 첼시(2001~2014년)에서 맹활약한 2000년대 최고 '미들라이커'였다.

삼사자 군단에선 이 부문 역대 공동 8위인 A매치 106경기(29골)에 출장했고 첼시에서도 구단 통산 최다 골 기록인 211골을 쌓는 눈부신 클래스를 뽐냈다.

올해 지도자로서도 역량을 증명했다.

2024년 11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에 부임해 팀을 단 2시즌 만에 EPL 승격으로 이끌어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시즌 코번트리는 28승 11무 7패, 승점 95로 챔피언십 정상을 석권했다.

1883년 창단한 코번트리는 램퍼드 지도력을 앞세워 2000-2001시즌 이후 25년 만에 EPL 전장에 재입성하는 쾌거를 맛봤다.

▲ 프랑클 램퍼드(왼쪽)는 올해 지도자로서도 역량을 증명했다. 2024년 11월 잉글랜드 챔피언십 코번트리에 부임해 팀을 단 2시즌 만에 EPL 승격으로 이끌어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시즌 코번트리는 28승 11무 7패, 승점 95로 챔피언십 정상을 석권했다. 1883년 창단한 코번트리는 램퍼드 지도력을 앞세워 2000-2001시즌 이후 25년 만에 EPL 전장에 재입성하는 쾌거를 맛봤다.

사카모토는 램퍼드호 부동의 주전 윙어로 꼽힌다.

올 시즌 35경기(선발 29회) 7골 3도움을 적립하며 팀 1부 승격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달 11일 쉐필드 웬즈데이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 행진을 이어 가자 램퍼드 감독은 "사카모토 부재가 아쉽다"며 일본인 측면 공격수 이름을 직접 입에 올릴 만큼 신뢰가 깊다.

차기 시즌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엔도 와타루(리버풀),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전장을 누빌 일본인 선수가 될 가능성이 확정적이다.

1996년생인 사카모토는 2023년 코번트리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5경기 18골을 쌓았다.

마에바시 이쿠에이 고교와 도요 대학을 거쳐 2019년 몬테디오 야마가타에서 프로 데뷔 꿈을 이뤘다.

이듬해 세레소 오사카(이상 일본)로 이적해 3시즌간 66경기 8골을 기록한 뒤 2022년 KV 오스텐더(벨기에)로 새 둥지를 틀어 유럽 진출에도 골인했다.

뛰어난 테크닉을 자랑하는 왼발잡이 윙어로 2021년 사무라이 블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A매치 통산 2경기를 뛰었다.

▲ 출처| 영국 '코번트리 라이브'

한편 사카모토와 한솥밥을 먹는 양민혁은 지난 4일 굴욕 아닌 굴욕을 경험했다.

이날 연고 지역에서 코번트리가 챔피언십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했는데 한 코번트리 지역지가 사카모토와 양민혁을 착각해 눈길을 모았다.

사카모토는 팀 동료 맷 그림스와 활짝 웃으며 퍼레이드 기쁨을 만끽했다.

'코번트리 라이브'는 이에 "양민혁과 그림스가 버스 주변에 운집한 많은 팬들의 축하 성원을 받았다" 적어 화제가 됐다.

현재 양민혁은 램퍼드 감독 구상에서 철저히 배제된 분위기다.

올해 후반기 단 3경기 출장에 그쳤고 플레잉타임은 29분에 불과했다.

지난 2월 7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0-0 무)을 마지막으로 아예 피치를 누비지 못했다.

다음 경기였던 지난 2월 16일 미들스브르전(3-1 승)부터 지난 2일 왓포드와 최종전(4-0 승)까지 리그 15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 기간 팀은 11승 3무 1패로 호조세를 띠어 한국인 윙어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일단 원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해 차기를 도모할 확률이 높은 가운데 다음 시즌 '영민한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 프랑크 램퍼드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된 양민혁(사진)은 일단 원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해 차기를 도모할 확률이 높다. 다음 시즌 '영민한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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