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현장] 기본소득당 문현철, 특별시의원 선거 출마 선언
청년·진보 후보 강조
"기본소득 도시 광주 조성"

문현철 기본소득당 사무처장이 6일 광주 북구 제1선거구 특별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전남광주특별시의원 북구1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광주 북구 출신인 그는 대안학교 음악 교사로 활동하며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해왔고, 기본소득당 창당 과정에 참여해 현재 광주시당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최연소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날 문 후보는 광주시 청년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후보는 "청년이 떠나지 않는 기회 도시를 약속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라며 "광주는 청년을 붙잡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 떠나라고 등 떠미는 도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 문제와 전남대 대학원생 사망 사건 등을 언급하며 청년 현실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남 장성 고려시멘트 문제를 거론하며 지역 정치권을 비판했다.
문 후보는 "오랜 기간 주민 피해가 이어졌지만 정치권은 당내 경선에만 몰두했다"며 "왜곡된 정치 구조에서는 실력 있는 정치인이 나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이후 재정 지원 확대를 기회로 제시했다.
그는 "향후 5년이 지역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새로운 선택을 통해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정책을 전남광주에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도 지지 발언에 나섰다.
용 대표는 "광주 청년 다수가 낮은 소득과 일자리 문제로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북구1은 4등까지 당선되는 중대선거구로, 선택에 따라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진보 후보인 문현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문 후보는 출마 선언 직후 첫 일정으로 전남대학교를 찾아 청년 유권자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