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소규모 대회’에서 메이저 출전권 도전…머틀비치 클래식에서 PGA 챔피언십 티켓 노려

지난해부터 부진에 빠져 있는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규모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출전권 확보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듄스 골프 앤드 비치 클럽에서 열리는 머틀비치 클래식에 출전한다.
PGA 투어에서는 같은 기간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이 열린다. 상위권 선수 72명이 총상금 2000만달러(약 295억원), 우승상금 360만달러를 걸고 컷 탈락 없이 경기한다. 김시우와 임성재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머틀비치 클래식은 이 대회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다. 총상금 400만달러, 우승상금 72만달러로 트루이스트 챔피언십과 비교해 규모가 훨씬 작다.
김주형은 지난해 부진에 빠져 페덱스컵 랭킹 108위에 그치면서 올 시즌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10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컷 탈락하고, 최고 성적이 공동 18위일 만큼 부진해 페덱스컵 랭킹 120위에 머물고 있다. 하루 빨리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규모 대회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중요한 것이 걸려 있다. 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이 받는 일반적인 혜택 외에 오는 14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김주형은 최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 편성에서는 주요 선수로 대접을 받았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빌리 호셜(미국), 지난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제치고 우승한 슈테판 예거(독일)와 한 조로 편성됐다.
김주형은 LIV 골프에서 뛰다가 올 시즌 PGA 투어로 복귀한 브룩스 켑카(미국) 바로 다음 조로 현지 시간 7시38분에 1번 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켑카는 PGA 투어가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로 꼽은 데이비스 톰슨(미국), 세계랭킹 42위 애런 라이(잉글랜드)와 1·2라운드 경기를 함께 한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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