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들, 이태원서 "亡國파업 금지" 현수막 시위…일부선 "법적대응" 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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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 단체들이 노조의 총파업에 반대하는 시위와 집회를 연달아 벌이며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주주단체들은 노조의 파업을 입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불법 파업 시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법 파업 및 부당 합의 강행 시 주주는 총력적인 법적 조치를 전개할 것"이라며 "노조의 파업으로 회사의 핵심 자산이 훼손될 경우 노조원 전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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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 입법으로 금지해야…5000만 분노" 주장
주주운동본부도 "파업시 노조원 전원 상대 손배소"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인근에 삼성전자 주주행동실천본부에서 설치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6.05.06. jini@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newsis/20260506111322662bbso.jpg)
[서울=뉴시스] 홍세희 남주현 기자 = 삼성전자 주주 단체들이 노조의 총파업에 반대하는 시위와 집회를 연달아 벌이며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주주단체들은 노조의 파업을 입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불법 파업 시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6일 '주주행동 실천본부'는 이날 리움 미술관 인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에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뉴시스 5월6일자 [단독] 삼성전자 주주단체들 "국가경제 볼모잡는 노조 파업, 입법으로 금지해야" 주장 참조)
이들은 "노조의 파업은 다른 나라 반도체 기업들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지는 등 결과가 뻔하다"며 "국민 여론이 등 돌렸다. 망국 파업은 불의필망(不義必亡·의롭지 못한 일은 결국 망한다)" 등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어 "국가경제가 최악인데 성남 민심과 국민 여론을 직시해야 한다"며 "국가 경제 볼모잡는 망국 파업, 5000만이 분노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인근에 삼성전자 주주행동실천본부에서 설치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6.05.06. jini@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newsis/20260506111322842jvze.jpg)
아울러 "반도체 필수공정 파업은 군대.경찰 파업보다 심각하다"며 "국가경제 볼모잡는 망국 파업은 입법으로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현수막 시위 현장에서 만난 60대 주주는 "공장을 세우는 '총파업'은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국가적 불안을 야기하므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파업이 주가에 악재고, 국가 경제에도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원만히 대화해 조속히 사태가 해결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남주현 기자 = 경기 용인 신갈에서 온 '주주행동 실천본부'의 한 주주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현수막 시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newsis/20260506111323049mogv.jpg)
또다른 주주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지난 4일 '삼성전자 파업 위기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노조의 불법 파업 강행에 따른 핵심 자산 훼손시 노조원 전원을 상대로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주운동본부는 "반도체(DS) 생산 라인은 365일 무결점으로 가동돼야 하는 초정밀 공정"이라며 "단 한번의 조업 중단도 수만 장의 웨이퍼 폐기와 천문학적 복구 비용을 초래하는 만큼 생산 중지 전면 파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파업 및 부당 합의 강행 시 주주는 총력적인 법적 조치를 전개할 것"이라며 "노조의 파업으로 회사의 핵심 자산이 훼손될 경우 노조원 전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인근에 삼성전자 주주행동실천본부에서 설치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6.05.06. jini@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newsis/20260506111323215tgsn.jpg)
사측 경영진을 향한 경고도 명확히 했다. 이들은 "파업이 개시되지 않더라도 사측 경영진이 단기적 위협을 회피하고자 영업이익에 기반한 부당 성과급 협약을 맺는다면 상법에 다른 '대표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민경권 주주운동본부 대표는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노조의 주장대로 영업이익 기준 정률보상을 하게 되면 투자 재원이나 배당 재원에 있어 마이너스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부분으로 오히려 올랐던 주가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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