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체력상’ 부활한 트럼프…“난 하루 최대 1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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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 운동의 일환으로 '대통령 체력상'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최고 수준의 체력 기준을 달성한 사람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테스트에 대해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체력, 지구력, 근력, 속도, 유연성을 측정하는 최고의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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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개최된 소상공인들과의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5.05.](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donga/20260506111210645jktd.jpg)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최고 수준의 체력 기준을 달성한 사람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5월을 ‘전국 신체 건강 및 스포츠의 달’로 정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테스트에 대해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체력, 지구력, 근력, 속도, 유연성을 측정하는 최고의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소중한 운동 전통을 지키고 탁월함과 경쟁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과거 수십 년간 시행되던 ‘대통령 체력검사’와 맞물린다. 이전 테스트에서는 상위 85% 이상의 점수를 받은 사람들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지는 불분명하다. ‘대통령 체력검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경쟁 요소를 줄이고 장기적 건강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대체되며 사실상 폐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는 이 훌륭한 신체 단련 전통을 단계적으로 폐지했다”며 “우리는 이 전통을 다시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미군 기지에 위치한 161개 학교의 학생들이 이 시험을 의무적으로 치르게 된다고 발표하며, 전국의 다른 학교들도 이를 따르도록 권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경쟁이 나쁘다는 생각은 국가 쇠퇴의 시작“이라며 ”군 복무를 하든 삶의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든, 우리는 젊고 강하고 건강한 미국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스포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과 어린이들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운동 습관에 대해 “개인적으로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며 “하루에 최대 1분 정도는 한다, 운이 좋다면 말이다”라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했다.
백악관 사우스론에서는 운동 장려 행사가 열렸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대선 유세곡 ‘YMCA’에 맞춰 춤을 추며 이른바 ‘트럼프 댄스’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골프 선수 브라이슨 디섐보, 아니카 소렌스탐, NFL 전설 로렌스 테일러, 해리슨 버트커, 프로레슬러 트리플 H 등이 참석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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