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스타 연구소] "사실 군 면제입니다" 신승호가 군필자 공분 산 이유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스타들.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K 스타 연구소'에서 축구 선수라는 과거를 자양분 삼아 강렬한 악역부터 정의로운 캐릭터까지 섭렵한 신승호를 파헤쳐봤다.
어릴 때부터 20대 초반까지 축구 선수로 생활했던 신승호는 2016년 모델로 진로를 변경한 뒤 다양한 패션쇼 무대에 섰다.
그러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과거의 삶에 대해 "축구 선수로 살았던 기간이 더 길기에 당시의 고민들이 많이 떠오른다"며 "운동했을 때의 기억들이 경험과 자산이 됐다"고 전했다.
무명 시절을 보내던 그에게 전환점이 된 작품은 OTT 시리즈 'D.P.'였다.
후임병을 괴롭히는 병장 '황장수'로 변신한 그는 대한민국 남성들의 공분을 살 만큼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가 갈릴 정도다', '경력직이 아니고서야 나올 수 없는 연기'라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단숨에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약한영웅 Class 1'에서 가출팸의 행동대장 '전석대' 역을 맡아 최상위 포식자 같은 위용을 뽐낸 그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정의로운 캐릭터 '이현성'으로 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해 개봉한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는 복수와 신앙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톨릭 신부 '정도운' 역을 맡아 강렬한 내면 연기를 펼쳤다.
신승호는 "선택과 책임 사이의 혼란을 그려내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변신할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했다"며 연기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영화 '짱구'로 돌아온 그는 차기작으로 웹툰 원작 영화 '부활남' 출연을 확정했다.
'D.P.'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교환과 다시 한 번 만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