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육아휴직자 10명 중 4명 '아빠'... 4년 만에 2배 육박

제주방송 신동원 2026. 5.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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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오늘(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육아휴직자 2,507명 가운데 남성은 42.8%(1,072명)를 차지했습니다.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남성 육아휴직이 증가한 것은 6+6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 등 제도적인 지원과 더불어 맞돌봄에 대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생활 균형 직장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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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男 육아휴직자 1,072명... 최초 40% 선 돌파
'6+6 부모휴직제' 등 주효... 육아 가치관 변화도 한몫


제주도 내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지방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공동 육아 가치관이 확산한 결과로 보입니다.

오늘(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육아휴직자 2,507명 가운데 남성은 42.8%(1,072명)를 차지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4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불과 2년 전과 비교해도 약 10%포인트(p)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남성 육아휴직의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지난 2021년 30.8%(559명)였던 남성 비중은 코로나19가 한창인 2022년 당시 37.1%(743명)까지 치솟았다가, 2023년 33.6%(610명)로 잠시 주춤했습니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2024년 36.1%(703명)까지 올랐고, 지난해에는 42.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0% 선을 넘어섰습니다. 인원수만 놓고 보면 2021년 대비 2배(559명→1,072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제주도는 남성 육아휴직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2024년부터 시행된 '6+6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를 꼽았습니다.

이 제도는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함께 또는 순차적으로 휴직할 경우, 첫 6개월간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까지 상향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사업주에 대한 당근책도 한몫했습니다. 도는 육아휴직을 허용한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특례를 적용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대체인력 채용 시 월 최대 14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경영 부담을 낮췄습니다.

실제로 출산육아기 고용안전장려금 지급 실적은 2023년 341개소(22억 7,900만 원)에서 2025년 610개소(38억 3,600만 원)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남성 육아휴직이 증가한 것은 6+6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 등 제도적인 지원과 더불어 맞돌봄에 대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생활 균형 직장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육아휴직 급여 및 고용안정장려금 신청을 원하는 노동자와 사업주는 '고용24' 누리집(www.work24.go.kr)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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