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챔스 우승까지 바라본다…‘만년 2등 아스널’ 꼬리표 뗄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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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등' 꼬리표를 뗄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일군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결과는 아스널의 1-0 승리.
아스널은 지난 2022-23시즌, 2023-24시즌,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3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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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만년 2등’ 꼬리표를 뗄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일군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 2차전 합산 점수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지난 1차전이었다. 양 팀 모두 페널티킥(PK)으로 한 골씩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지만, 후반 막바지 PK 번복 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벤 화이트가 아틀레티코 엠블럼을 밟고 지나가자, 시메오네 부자와 거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된 2차전. 승부는 전반 종료 직전 갈렸다. 전반 45분 박스 좌측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낮고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문전에 위치하던 부카요 사카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흐른 공을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1-0 리드를 안겼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내내 공세를 높이며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아스널은 침착한 수비로 틈을 내주지 않았다. 결과는 아스널의 1-0 승리. 이로써 아스널은 20년 만에 UCL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만년 2등’ 꼬리표를 뗄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일궜다. 아스널은 지난 2019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선임했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 초반 성적은 좋지 않았고 경질을 원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가 녹아들 때까지 기다렸다.
결국 아르테타 감독 체제 아스널은 ‘강팀’이 됐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승’이었다. 아스널은 지난 2022-23시즌, 2023-24시즌,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3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이제는 정말 준우승의 아픔을 걷어낼 때가 왔다.
현재 아스널은 PL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 리그 3경기를 남기고 승점 76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격차는 승점 5점이다. 아스널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는다면, 드디어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꺾고 우승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내친김에 ‘더블’까지 바라본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UCL 결승까지 진출했다. 다만 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현 시점 유럽 최정상에 올라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 중 한 팀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기적을 쓰며 PL과 UCL 동시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고자 한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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