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천장에서 '정체불명 물벼락'…승객 “머리부터 속옷까지 다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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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서 비행 중 천장에서 알 수 없는 액체가 흘러내려 승객이 온몸이 젖는 당황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에 따르면 휴스턴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케빈 글로버(39)는 비행하는 동안 좌석 위쪽에서 떨어지는 액체에 계속 노출됐다.
글로버는 비행기가 게이트에서 대기 중일 때 잠들어 있다가 머리에 떨어진 물방울 때문에 잠에서 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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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서 비행 중 천장에서 알 수 없는 액체가 흘러내려 승객이 온몸이 젖는 당황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에 따르면 휴스턴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케빈 글로버(39)는 비행하는 동안 좌석 위쪽에서 떨어지는 액체에 계속 노출됐다.
그는 당시 상황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머리부터 속옷까지 모두 젖었다”며 “단순히 창피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가 좌석에 앉아 있는 사이 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려 모자와 후드티를 적시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종이타월로 천장을 눌러 보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글로버는 비행기가 게이트에서 대기 중일 때 잠들어 있다가 머리에 떨어진 물방울 때문에 잠에서 깼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이어폰 이상으로 착각했지만 곧 물이 줄줄이 흘러내리는 것을 알아챘다고 한다.
결국 그는 승무원을 불렀지만 한동안 대응이 없었고, 이후 제공받은 종이타월로 직접 물을 막아야 했다. 그러나 약 30~40분 뒤 다시 액체가 떨어지면서 주변 승객들까지 영향을 받았다.

승무원은 머리 위 선반 등을 점검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으며, 기내 결로 현상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후 냅킨으로 임시 조치를 했지만,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약 20초간 강하게 흘러내려 그의 옷과 속옷 휴대전화까지 완전히 젖었다.
글로버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좌석 이동을 제안하지 않았고, 도착 후에는 게이트 직원에게 문의하라는 안내만 했다. 그는 하차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이 자신을 바라보거나 촬영했다고도 전했다.
이후 항공사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으나,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해당 구간 항공권 167달러(약 24만원) 환불과 디지털 크레딧 제공을 제시하는 데 그쳤다. 그는 전체 일정에 대한 보상과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글로버는 “무시와 조롱을 당한 느낌이었고, 젖은 상태로 모욕적인 상황을 겪었다”며 항공사의 대응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승객은 항상 안전과 책임 있는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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