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 잠시 중단…이란과 상당한 진전”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호르무즈 해협 선박 구출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란에 대한 봉쇄 조치는 여전히 전면적으로 유지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개시 이틀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시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파키스탄과 다른 나라들의 요청이 있었고, 이란과 협상에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시행 중인 봉쇄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최종적으로 합의가 타결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프로젝트 프리덤'을 일시 중단하지만, 종전 협상 과정에서 주도권은 가져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화물선 폭발·화재를 이란의 공격 탓이라고 규정하며 한국의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은 호송 대열에 합류하지 않고 단독으로 항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의 선박은 어제 심하게 파손되었습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도 한국이 더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 "우리는 한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합니다. 일본이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호주가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그리고 유럽이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미국은 이란이 여전히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아직 휴전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군의 군사 행동 역시 방어 작전이라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하기 전날 이란에 미리 알렸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종전 협상의 압박 수위는 높이면서도 전쟁 재개라는 파국은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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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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