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 위, ‘3년 만에’ LPGA 투어 나온다

정문영 기자 2026. 5. 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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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막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초청 선수 출전
“6개월 동안 준비…아이들에게 도전 보여줄 것”
윤이나 등 韓 19명 출천, 세계 1위 코르다 휴식
지난달 5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 전미 연령별 유망주들의 잔치인 드라이브, 칩 앤드 퍼트 이벤트에 참석한 미셸 위 웨스트. EPA연합뉴스

한때 ‘여자 타이거 우즈’로 불리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던 교포 골프선수 미셸 위 웨스트(37·미국)가 필드로 돌아온다. 2023년 US여자오픈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뒤 약 3년 만에 나서는 공식 무대다.

위 웨스트는 7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CC(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위 웨스트는 2014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다. 180㎝가 넘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큰 인기를 누려왔다. 2019년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와 결혼한 그는 2023년 필드를 떠났고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대회 주최자이기도 한 위 웨스트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나 자신을 위해 코스에 설 준비를 했다”며 “아이들에게 도전이 무엇인지 직접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 중에는 데뷔 2년 차 윤이나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 4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그는 지난주 리비에라 마야 오픈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내친김에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까지 노린다. 윤이나를 필두로 김세영, 최혜진, 김아림, 유해란, 황유민 등 총 19명의 한국 선수가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 등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힌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휴식을 택했다. 세계 3위이자 올 시즌 2승의 김효주 역시 같은 기간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불참한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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