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플러스]5대 증권사 20세 미만 ETF 투자자 ‘30만명’

장소진 2026. 5. 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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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대형 증권사를 통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있는 미성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증권 등 5개 증권사의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고 있는 20세 미만 투자자수는 30만2,66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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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40% 가까이 증가
4개월간 8만2,000명 늘어
연합뉴스

국내 5개 대형 증권사를 통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있는 미성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 활황 등에 힘입어 올해에만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증권 등 5개 증권사의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고 있는 20세 미만 투자자수는 30만2,6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22만425명에서 37.3% 증가한 것으로, 1∼4월 4개월 동안 8만2,000명이 늘어났다.
10만명대 수준이었던 2024년 12월 말(13만4,569명)과 비교하면 16만8,000명(124.9%)이 급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상장사의 주식을 보유 중인 20세 미만은 총 76만9,624명으로, 전체 주주수의 약 5.3%였다. 이 중 약 40%가 ETF를 보유한 셈이다.
이들 20세 미만이 가장 많이 보유한 ETF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미국S&P500’으로 평가금액이 총 2,319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보유액 1,595억원에서 724억원(45.4%) 증가하며 S&P500의 올해 상승폭인 5.3%를 크게 능가했다. 이 ETF 매수도 그만큼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더해 이들이 보유 중인 ETF 종목의 상위권은 대부분 S&P500과 나스닥 등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였다.
20세 미만 투자자들은 장기 보유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미국 증시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가운데에는 작년 말 상위 5위 보유 종목에는 없었던 KODEX 200 ETF가 지난 달 말에는 대부분의 증권사 상위 5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올들어 코스피가 사상 처음 5,000과 6,000선을 넘어 7,000선에 육박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타면서 미국 기업이 아닌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ETF에도 큰 관심을 나타낸 것이다.
이처럼 20세 미만의 ETF 투자가 늘어나는 데에는 미 증시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ETF가 리스크를 줄이면서 장기 투자처로서 주목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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