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빠집니다" vs "삼전·닉스 없는데"…개미들 온도차[칠천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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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을 돌파했지만 개인투자자의 반응은 엇갈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초대형주만 급등하는 '쏠림 장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 속 수익을 체감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박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며 지수에 대한 영향력이 극대화된 반면, 개인들은 그간 대형주 매도 움직임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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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쏠림에 '포모(FOMF)' 확산
수익실현 인증 '졸업' 선언도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을 돌파했지만 개인투자자의 반응은 엇갈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초대형주만 급등하는 '쏠림 장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 속 수익을 체감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박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경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0.20포인트(5.05%) 상승한 7287.19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시가총액 상위 3개 기업의 상승률은 각각 11.40%, 8.74%, 9.49%에 달한다.
하지만 지수 상승의 온기에서 소외된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포모(FOMO·상승장에서 홀로 소외될 수 있다는 불안 심리)' 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증시 상승이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전개돼 이들을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온도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제자리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8%대 하락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며 지수에 대한 영향력이 극대화된 반면, 개인들은 그간 대형주 매도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달 개인은 삼성전자를 8조1078억원, SK하이닉스를 3조41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일 코스피 상승분의 74%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스퀘어 단 세 종목에서 나왔다"며 "상승 종목수는 338개로 하락 종목수 426개보다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데 정작 내 계좌는 제자리라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이날 주식투자 카페 게시판에는 "FOMO가 세게 온 날이다. 하이닉스가 있긴 한데 너무 적게 가지고 있다", "나름 가치주라고 선별해서 삼성전자 하나에 가치주 9개를 갖고 있었는데 1년 전 대비 삼전만 폭등하고 나머지는 횡보 중이다. 9개 종목을 보고 있으면 '현타'가 온다" 등 글이 올라왔다.
또 "주식 처음 시작한 친구들은 그냥 삼전, 현대차, 하이닉스 등 누구나 알 만한 거 사서 나보다 수익률이 높다. 나는 5년 넘게 (공부도 하고) 책도 많이 읽었는데"라는 허탈감을 드러내는 투자자도 있었다.
한편으론 수익 실현을 인증하거나 고점 부담에 투자 '졸업'을 선언하는 이들도 나타나고 있다.
11%대 급등 중인 삼성전자 종목게시판에는 "드디어 40대 때 큰 꿈을 이룬다. 다 매도하고 50평대 계약하러 간다", "잘 먹고 간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또 다른 투자자는 "(삼전전자를) 계속 갖고 있으려 했는데 자꾸 오르니 무서워서 반은 팔았다"고도 말했다.
단기간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한 '빚투'가 늘어나는 등 포모 증후군으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의 추격 매수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처음으로 36조원을 넘겼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AI, 반도체, 조선 및 방산 등 주도 테마 중심의 투자 수요와 단기 매매 성향이 결합되면서 레버리지 활용이 증가했다"며 "향후 레버리지 축소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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