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아리랑’으로 증명한 3대 가왕 품격…꽃가마 탑승(한일가왕전)

황혜진 2026. 5. 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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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지윤이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홍지윤은 5월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2026 한일가왕전'에 출연했다.

홍지윤은 "'한일가왕전' 무대에 서게 된다면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 과제를 펼쳐 보일 때가 왔다"며 전통 민요 '아리랑'과 유지나의 '쓰리랑'을 절묘하게 엮어낸 매쉬업 무대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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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2026 한일가왕전’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홍지윤이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홍지윤은 5월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2026 한일가왕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본선 3차전 1대 1 현장 지목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 모티프 의상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통 한복의 선을 살린 슬리브리스 톱에 태극 문양이 유려하게 수놓아진 팬츠를 매치하고, 족두리를 재해석한 헤어 장식으로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홍지윤은 "'한일가왕전' 무대에 서게 된다면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 과제를 펼쳐 보일 때가 왔다"며 전통 민요 '아리랑'과 유지나의 '쓰리랑'을 절묘하게 엮어낸 매쉬업 무대를 탄생시켰다.

수묵 산수화가 드리워진 배경 위로 꽃가마와 사물놀이, 전통 부채 등 소품들이 어우러지며 시작부터 벅찬 감동을 자아냈다. 국악 전공자다운 깊고 탄탄한 발성으로 '아리랑'을 토해내며 객석을 압도한 홍지윤은 이어진 무대에서 꽃가마를 타고 재등장해 분위기를 영리하게 반전시켰다. 특히 한국어와 일본어를 유연하게 오가는 가사 전달은 물론, 양국의 정서를 세심하게 아우르는 퍼포먼스까지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국경을 초월한 축제의 장을 완성한 홍지윤을 향해 심사위원 정수라는 "1위의 자리에서 제 몫을 완벽히 해냈다. 무대 곳곳에 상대국을 배려한 퍼포먼스를 녹여낸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라며 "판소리 특유의 거친 에너지부터 깊은 감동까지 모두 보여준 훌륭한 무대"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쏟아지는 극찬 속에서 홍지윤은 경쟁자 나탈리아 D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홍지윤은 9일 수원에서 개최되는 '현역가왕3' 전국투어 콘서트에 출연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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