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 급등·사이드카 발동…중소형주는 되레 하락 [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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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형주 급등에 힘입어 급격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상승세는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되면서 체감 온도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0.77%, 에코프로비엠(247540) 0.7%, HLB(028300) 0.49%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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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51% 하락…외인·기관 동반 매도세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형주 급등에 힘입어 급격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상승세는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되면서 체감 온도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9.02포인트(4.89%) 오른 7276.01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7300포인트를 돌파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52억 원, 401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기관은 5267억 원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1, 2, 3위가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스퀘어(402340) 10.7%, 삼성전자(005930) 10.32%, SK하이닉스(000660) 9.54%, 삼성전자우(005935) 8.43%, 현대차(005380) 2.32%,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02%, 삼성전기(009150) 0.9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2% 등은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 -2.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59%는 하락했다.
시장 전반의 흐름은 지수 상승과 달리 제한적이다. 코스피 내 상승 종목은 224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631개에 달한다. 대형주가 5.78% 급등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79%, 0.70% 하락하며 '대형주 쏠림 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23포인트(0.51%) 하락한 1207.51을 기록했다. 개인이 2094억 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2억 원, 1193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0.77%, 에코프로비엠(247540) 0.7%, HLB(028300) 0.49%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2.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64%, 리가켐바이오(141080) -1.87%, 알테오젠(196170) -1.74%, 코오롱티슈진(950160) -1.7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46%, 삼천당제약(000250) -1.1% 등은 하락했다.
이번 급등세는 국내 휴장 기간 동안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마이크론, 샌디스크, 인텔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대 급등했고, 장 마감 이후 AMD가 어닝 서프라이즈와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0%대 급등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인공지능(AI) 밸류체인 등 주도주 중심의 코스피 우상향 추세, 외국인 순매수의 연속성을 대응 전략의 기본 가정으로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3.0원 오른 1465.8원으로 출발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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