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꿈의 7천’ 넘어 장중 7300 돌파…매수 사이드카 발동

김가윤 기자 2026. 5. 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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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7000을 넘어섰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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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대비 5% 급등
쿄스피가 장중 7천을 돌파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7000을 넘어섰다. 지난 2월25일 6000을 넘어선 이래 70일 만이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수치를 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 오른 7311.5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6900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연속해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 오른 7093.01에 출발해 급격히 상승폭을 넓혔다.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올해 들어 7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10%대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11% 오른 25만6000원에,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0.09% 오른 159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케이스퀘어 역시 11.30% 폭등한 110만3000원을 기록하며 한주당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국내 증시가 쉬어간 어린이날(전날) 미국과 이란이 4주 만에 교전을 벌이고 한국 선박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하는 등 지정학적 악재가 생겼지만,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된 덕분이다.

이러한 분위기 반전으로 간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오른 4만9298.2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1% 오른 7259.22에, 나스닥 지수는 1.03% 오른 2만5326.13에 마감하며 각각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기업 실적 호조를 반영해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11%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인텔은 애플과의 새로운 반도체 공급 협상 소식에 힘입어 13% 가까이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4.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30분) 대비 3.0원 오른 1465.8원에 출발했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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