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사이언톨로지 교회에 난입”… 틱톡 유행 '스피드 러닝 챌린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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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게임처럼 사이언톨로지 교회 건물에 난입하는 이른바 '스피드 러닝' 챌린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 내 여러 지부에서 침입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 할리우드 건물에서 촬영된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전날 오후 뉴욕 지부에서도 유사 사건이 발생해 직원 1명이 다치고, 기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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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게임처럼 사이언톨로지 교회 건물에 난입하는 이른바 '스피드 러닝' 챌린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 내 여러 지부에서 침입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 할리우드 건물에서 촬영된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전날 오후 뉴욕 지부에서도 유사 사건이 발생해 직원 1명이 다치고, 기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사이언톨로지 측은 성명을 통해 “다친 직원은 치료받고 회복 중이며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들은 직원도 있었다”며 “이번 사건은 평화로운 방문이나 합법적인 시위가 아니었다. 이는 예배당에 강제로 침입하고, 재산 피해를 주고, 내부에서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등 조직적인 행위였다”고 비판했다.
1950년대 공상과학(SF) 소설 작가가 창설한 사이언톨로지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존 트라볼타 등이 신도로 있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신흥 종교다.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이언톨로지 시설에 난입한 뒤, 신도들과 보안 요원을 피해 내부를 촬영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대한 깊숙이 진입을 시도하고, 내부를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내부 구조를 파악해 공유하는 행위가 챌린지처럼 번지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한 10대 청소년이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이 챌린지의 시작이다. 당시 그는 사유지에 무단 침입하는 영상을 올려 수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유사한 모방 범죄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진 상태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스피드 러닝' 챌린지와 관련해 최근 무단 침입 사건 신고 5건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대거 침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과거 사이언톨로지에서 탈퇴한 뒤 교회에 대한 폭로를 이어온 배우 레아 레미니는 “스피드 러닝 챌린지는 신자들에게 '외부는 미치광이로 가득하다'는 잘못된 믿음을 심고, 사이언톨로지 신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이언톨로지의 위험성을 폭로하는 데 집중하고, 이를 구경거리 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 수사당국은 이번 챌린지를 단순한 장난을 넘어선 가택 침입 등 범죄로 규정하고, 관련 영상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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