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물놀이하던 아이들, ‘구소련 고폭탄’ 발견…군 회수

김수연 2026. 5. 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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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소련제 고폭탄이 대구 군위군의 한 하천에서 발견됐다.

당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폭발물 의심 물체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군 폭발물처리반(EOD) 감식 결과 해당 물체는 과거 북한군이 사용한 구소련제 76㎜ 고폭탄으로 확인됐다.

군위군 일대는 한국 전쟁 당시 포탄이 오간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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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사용 추정”
6·25 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소련제 고폭탄이 대구 군위군의 한 하천에서 발견됐다. 물놀이하던 아동들의 신고를 받은 군 당국이 수거했다.
지난 5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사창천에서 구소련제 고폭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사창천 마사교 하류 50m 지점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폭발물 의심 물체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군 폭발물처리반(EOD) 감식 결과 해당 물체는 과거 북한군이 사용한 구소련제 76㎜ 고폭탄으로 확인됐다. 고폭탄은 강력한 폭발력을 이용해 인명 살상이나 시설 파괴에 쓰이는 탄약이다. 군위군 일대는 한국 전쟁 당시 포탄이 오간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상황은 전날 오후 4시20분쯤 군 당국이 폭발물을 안전하게 회수하면서 종료됐다. 경찰 조사 결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은 6·25전쟁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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