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웨이브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공모 절차 본격화…증권신고서 제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산업 현장의 지능형 운영을 지향하는 산업용 피지컬(Physical) AI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지난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200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2만 2000~2만 7000원으로 제시됐으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약 440억~540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 약 2300억~2900억원으로 추산된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064만7865주다.
2020년 설립된 빅웨이브는 로봇과 설비, 작업자, 공정을 하나의 지능형 운영 구조로 연결하는 산업용 피지컬 AI 기업이다. 단순 로봇 공급이나 시스템통합(SI), 서비스형 로봇(RaaS) 제공을 넘어, 산업 현장의 수요·문제·작업·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지능을 직접 설계·축적·최적화하는 사업모델을 앞세우고 있다.
빅웨이브의 사업은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Marosol)과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솔링크’(SOLlink)의 결합을 축으로 한다. 마로솔은 산업 현장의 자동화 수요와 공정별 도입 병목, 고객 요구 데이터를 축적하는 로봇 자동화 플랫폼이다. 솔링크는 다종 로봇과 설비·공정 데이터를 연결해 현장 운영을 통합 제어·최적화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두 플랫폼을 통해 ‘산업용 피지컬 AI’ 사업모델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빅웨이브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 △휴머노이드 RaaS 솔루션 고도화 △피지컬 AI 기술 투자 확대에 집중해, 산업용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기존에 해결하지 못했던 자동화 난제들을 풀어낼 열쇠로 피지컬 AI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성공적인 상장을 발판 삼아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자동화 생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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