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편도 9만원대부터

염재인 기자 2026. 5. 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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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동남아 이어 일본 순차 판매…7월 말까지 탑승 적용
에어부산이 일본·동남아 등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국제선 항공권 할인 판매에 나선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2주간 국제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이날부터 12일까지 대만·동남아·대양주 노선을 대상으로, 2차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부산 출발 기준 타이베이, 방콕, 다낭, 세부, 괌 등 주요 관광 노선과 함께 인천 출발 노선 일부도 포함됐다. 일본 노선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 등 단거리 인기 노선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일본 9만6900원 ▲대만 16만4900원 ▲동남아 18만3900원 ▲대양주 20만5800원부터 판매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부가서비스 번들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상승하면서 항공사들이 조기 수요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편 항공업계에서는 최근 국제선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사 간 가격 경쟁도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특히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의 프로모션 빈도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항공유 가격 변동성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할인 운임과 부가서비스를 결합한 ‘패키지형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순 운임 할인뿐 아니라 좌석 지정·수하물 등 부가서비스 할인까지 포함해 실제 체감 가격을 낮추는 전략이다.

유류비와 환율 상승으로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항공사들이 할인 운임과 부가 혜택을 앞세워 수요를 끌어들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염재인 기자 yj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