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시아 판매 6월 인도분 원유 배럴당 4달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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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원유 공급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에 수출하는 원유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아시아에 판매하는 주력 유종인 '아랍 라이트'의 오는 6월 인도분 공식 판매가를 지역 벤치마크 유가 대비 배럴당 15.50달러 프리미엄(웃돈)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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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원유 공급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에 수출하는 원유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아시아에 판매하는 주력 유종인 '아랍 라이트'의 오는 6월 인도분 공식 판매가를 지역 벤치마크 유가 대비 배럴당 15.50달러 프리미엄(웃돈)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가였던 이달 인도분 가격에서 배럴당 4달러 인하된 것이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아람코의 공식 판매가는 정유업체들이 실제로 지불하는 최종 가격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 가격은 페르시아만 안쪽에 있는 라스 타누라에서 선적되는 원유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걸프 지역 주요 산유국들은 핵심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대부분 봉쇄되면서 세계 시장 접근이 크게 제한된 상태입니다. 사우디는 자국 동부에서 홍해 연안 얀부항으로 이어지는 내륙 송유관을 통해 일부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산유국 중 하나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사우디 원유 트레이더들은 얀부에서 공급되는 물량에는 추가 송유관 비용과 기타 비용이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앞서 사우디와 러시아, 이라크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이 협력하는 OPEC+는 6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예정보다 일부 늘리기로 지난 3일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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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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