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수요 절반밖에 공급 못해”…마이크론 시총 70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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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부족 현상을 타고 시가총액 7000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번 급등은 AI 인프라 확장으로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챗GPT 출시 이후 시작된 AI 투자 경쟁으로 고성능 반도체와 함께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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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4% 상승…1년 새 7배 급등
고용량 SSD 출하, 데이터센터 겨냥
“수요 절반만 충족” 공급 부족 지속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mk/20260506082710888pyzr.jpg)
마이크론 주가는 5일(현지시간) 11% 급등하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7000억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기술기업 가운데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124%, 지난 12개월 기준으로는 약 700%에 달한다.
이번 급등은 AI 인프라 확장으로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챗GPT 출시 이후 시작된 AI 투자 경쟁으로 고성능 반도체와 함께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 등 AI 칩 업체들은 고성능 연산을 위해 대량의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 현재 메모리 시장은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날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SD는 기존 하드디스크보다 전력 소모가 적고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저장장치로 평가된다.
제러미 워너 마이크론 데이터센터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전력 제약 속에서도 비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인프라 확장에서 전력 확보가 핵심 제약으로 떠오른 상황을 반영한 발언이다.
메모리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실적 발표에서 “주요 고객들이 필요한 물량의 50~66% 정도만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구조는 메모리 업체 실적과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SSD 업체 샌디스크 역시 이날 12% 급등하며 올해 들어 약 6배 상승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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