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현대코퍼레이션, 에너지부품 회복세…목표가 상향"

송윤서 2026. 5. 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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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코퍼레이션]

하나증권은 6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과거 실적 성장을 견인했던 에너지상용부품 사업이 회복세로 전환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2% 상향한 3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하나증권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철강 등 부진했던 부문은 시황 회복으로 2025년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의 일시적 증익 효과를 감안하면 2분기부터는 이익 성장 추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사적으로는 연간 증익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라고 내다봤다.

1분기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유 연구원은 "환율이 우호적이었고 사업 부문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철강은 미국 관세 등 글로벌 통상 규제 영향으로 전년 대비 외형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되는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승용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수요 감소를 중남미, 중동 등에서 만회하며 성장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상용 부품은 견조한 전력기기 수요를 바탕으로 배전변압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라며 "직전 분기 관세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 매출 공백이 해소되며 성장 추세로 전환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이슈가 글로벌 불확실성 요소로 부각되고 있지만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신사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또한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