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샌디에이고 가지 마" 강정호 오답 만들까, 송성문 ML 다시 콜업+9번 선발 출전까지…이정후와 맞대결 성사

김건일 기자 2026. 5. 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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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송성문을 전격 콜업했다.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송성문을 트리플A로부터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송성문은 꾸준한 출전으로 미국 투수들의 구속에 적응해 왔으며, 특히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간 뒤엔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샌디에이고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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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에서 열린 애리조나 2연전을 앞두고 27번째 특별 선수로 송성문을 콜업한 샌디에이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송성문을 전격 콜업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선택한 일각의 의문이 틀렸다고 증명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송성문을 트리플A로부터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고 8일 만에 콜업이다.

이어 구단이 발표한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송성문은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다.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파드리스와 계약한 뒤 빠르게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3월 초 복사근 부상이 재발하면서 약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다. 이후 재활 경기를 마친 뒤 트리플A로 내려가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송성문은 당시 멕시코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확대된 1자리에 콜업됐다. 송성문은 "여기 오게 되어 정말 신난다. 꿈 같다"고 기뻐했다.

좌타 대타 자원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타석은 주어지지 않았다. 1차전에 결장한 송성문은 2차전에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다가, 공격이 끝나자마자 경기에서 빠졌다. 포수를 대신했기 때문에 다시 포수와 교체됐다.

멕시코시티 시리즈 중 크레이그 스테먼 감독은 "송성문은 우리 로스터에 잘 어울린다. 우리가 그를 영입할 때 오프시즌에 그렇게 생각했다. 안타깝게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복사근 부상으로 그를 뒤처지게 했다. 하지만 멕시코시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그를 수비에서 추가 내야수로, 그리고 보통 없던 좌완 대타로 확실히 활용할 수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다만 송성문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잡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송성문이 샌디에이고가 아닌 다른 팀을 선택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조금씩 올라왔다. 특히 국내에선 키움 히어로즈 선배이자 메이저리그 선배 강정호의 한마디가 관심을 모았다. 당시 강정호는 "송성문에게 샌디에이고 가지 말라고 했다. 3루에는 매니 마차도가 있고, 2루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있다. 루이스 아라에즈까지 있어 뎁스가 좋기 때문에 경쟁이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샌디에이고에 간다면 백업 경쟁을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선수는 경기에 나가야 한다. 다른 선수가 뛰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는 것을 좋아할 선수는 없다"며 "굳이 그렇게 힘들게 경쟁해야 하는 구단보단 조금 더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이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그러나 송성문은 꾸준한 출전으로 미국 투수들의 구속에 적응해 왔으며, 특히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간 뒤엔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샌디에이고의 선택을 받았다. 트리플A 25경기 성적은 타율 0.293, OPS 0.718며 지난 4일엔 미국 진출 후 첫 홈런까지 쳤다.

송성문의 자리는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만들어졌다. 주전 2루수를 맡은 크로넨워스는 이번 시즌 타율 .144, 홈런 1개, 타점 4, OPS .468로 크게 부진하고 있다.

크로넨워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정말 답답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오프시즌에 이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스프링 트레이닝도 마찬가지였고, 이런 출발이 나에게는 정말 답답한 일이다. 하지만 결국 그 과정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정말 힘들었고, 경기 끝나고 늦게까지 여기 남아 케이지 안에서 공격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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