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아버지도, 선수도…동심으로 하나 된 야구장
[앵커]
어제 전국 야구장은 역대 어린이날 6번째 전 구장 매진을 이뤘는데요.
우리동네야구대장이 출동한 광주부터, 마지막 어린이날 한 지붕 라이벌전이 열린 잠실야구장까지, 어린이날 야구장 풍경을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역대 어린이날 6번째 전 구장 매진 속에 야구장이 동심으로 가득 찬 날.
한국 야구의 미래를 꿈꾸는 리틀 야구 선수의 질문이 사뭇 진지합니다.
[나호준/리틀 타이거즈 : "뭘 먹어야 김도영 선수처럼 야구를 잘할 수 있나요?"]
[김도영/KIA : "어릴 때는 저는 매 끼니 두 공기 먹었던 거 같아요."]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이 특별 해설을 맡은 경기에서는, 어린이 팬들의 우상인 김도영이 시즌 12호 포로 홈런 단독 선두를 달렸고, 결승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활약한 박재현이 KIA 어린이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안겼습니다.
[박재현/KIA : "(어린이들에게)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항상 말해주고 싶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재개발에 들어가는 잠실엔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강민준/야구팬 : "태어나 보니 '엘린이'였는데…이제 흔히 요즘 말해서 '저점 매수'라고 하죠."]
[강성우/야구팬 : "LG가 제일 처음부터 쓰기 시작했고, 서울의 자존심으로서 끝까지 이 야구장을 지킬 수 있었던 게 너무 행복하고요. 우리 손자한테도 마음껏 즐기게 하고 싶습니다."]
잠실 야구장에서의 마지막 어린이날, 선수들과 아이들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었습니다.
LG는 7회 터진 주장 박해민의 결승 적시타로 두산과의 어린이날 라이벌전에서 웃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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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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