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벤치 득점 3점슛 한 방’ 윤기찬 “자만 않고 스윕 만들겠다”

고양/이재범 2026. 5. 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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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을 이겼다고 해도 자만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스윕, 4대0을 만들겠다."

윤기찬은 이날 승리한 뒤 "아직까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갔다"며 "1차전을 이기면 우승에 가까워진다고 하지만, 1차전을 이겼다고 해도 자만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스윕, 4대0을 만들겠다"고 챔피언에 등극할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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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재범 기자] “1차전을 이겼다고 해도 자만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스윕, 4대0을 만들겠다.”

부산 KCC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75-67로 이겼다.

6위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CC는 6위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승리까지 거둔 팀으로 이름을 새겼다.

1차전 승리한 팀의 챔피언 등극 확률은 71.4%(20/28)다. KCC는 6위 최초 챔피언 등극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선발로 나서 34분 이상 출전한 허훈과 허웅, 송교창, 최준용, 숀 롱 등 주전 5명의 힘이 소노의 기세를 눌렀다.

이 가운데 벤치 득점은 3점이었다. 유일한 벤치 득점은 윤기찬 손에서 나왔다. 더구나 전반 9개 중 한 방으로 팀의 첫 번째 3점슛이기에 의미가 있다.

윤기찬은 이날 승리한 뒤 “아직까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갔다”며 “1차전을 이기면 우승에 가까워진다고 하지만, 1차전을 이겼다고 해도 자만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스윕, 4대0을 만들겠다”고 챔피언에 등극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이정현과 켐바오 선수가 소노 공격 비중이 높아서 두 선수를 확실하게 막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득점을 주는 방향으로 준비했는데 오늘(5일) 그게 잘 되어서 이겼다”고 덧붙였다.

KCC는 플레이오프에서 주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윤기찬은 코트에 들어갔을 때 역할을 묻자 “교체해서 들어가면 상대 공격하는 선수들을 바짝 붙어서 힘을 빼내려고 한다”며 “기회가 나면 외곽에서 과감하게 던지려고 한다”고 했다.

유일한 벤치 득점을 올렸다고 하자 윤기찬은 “슛 연습을 착실하게 하고 있었다”며 “기회가 와서 쐈는데 들어가서 다행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을 이겨도 챔피언에 등극하지 못하는 사례가 6강(91.1%)이나 4강(78.6%) 플레이오프보다 더 많다.

2차전까지 이기고 3,4차전이 열리는 부산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하자 윤기찬은 “준비한 것의 70~80% 정도 나왔다”며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준비한 게 잘 안 되었다. 공격 리바운드 단속을 잘 하고, 전반까지 안 터졌던 외곽까지 터지면 승리할 거 같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대학 때 챔프전과 비교하면 귀여운 수준이다(웃음). 팬들도 많이 오셔서 긴장도 되었다”고 대학농구리그와 비교한 윤기찬은 “1차전을 했던 것처럼 2차전도 똑같이 한다면 100점 활약이 될 거다. 부산에서 기다리고 있을 팬들을 위해 2차전에서도 이기고 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

2차전은 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 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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