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권정열, 꺼드럭대더니 ‘히든싱어8’ 겨우 우승 “단 2표 차이” [어제TV]



[뉴스엔 유경상 기자]
10CM 권정열이 압도적인 우승을 자신하다가 2표 차이로 겨우 우승을 차지했다.
5월 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 6회에서는 10CM 권정열이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권정열은 ‘히든싱어’에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며 자신의 버킷리스트라 밝혔고 동시에 자신과 똑같은 모창능력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송이 재미없을까봐 걱정하며 ‘히든싱어8’에서 우승을 하지 못 한 원조가수 윤하, 이해리, 김현정에 대해 “연습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며 저격도 서슴지 않았다.
권정열의 절친 고영배는 “친구가 잘 되길 바라지만 이렇게까지 잘 되는 건 바라지 않았다”며 “(권정열의) 인성을 대중들이 모른다. 저만 아는 묘한 게 있다. 걸어 나올 때부터 묘하게 꺼드럭대고 있다는 걸 느껴야 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디에서 원조가수가 탄생한 게 기쁘고 친구로서 자랑스럽다. 확실한 건 오늘 겸손해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반응했다.
고영배는 권정열의 목소리를 안다고 확신했고, 이원석과 함께 만약에 틀릴 경우 모창능력자들에게 주어지는 상금에 돈을 보태겠다고 공약까지 걸었다. 허경환이 “두 분은 출연료 없이 가는 거냐”며 걱정을 드러냈다. 권정열은 최종 4라운드에서 99표를 받겠다고 장답했다. 지금까지 싸이가 98표를 받은 것이 최고기록.
1라운드 미션 곡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였고 권정열은 “정규 1집 앨범 수록곡이고 제목에 있는 은하수 다방은 실제 카페 이름이다. 당시 작업실 마련할 형편이 안 돼서 카페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면서 작업을 했다. 커피 한 잔 시키고 오래 앉아있으면 눈치를 주는데 사장님이 너무 예뻐해 주셨다. 그래서 이름을 넣어 만들었다. ‘아메리카노’, ‘죽겠네’, ‘안아줘요’를 여기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인디밴드 공통점을 가진 장범준이 2라운드 탈락, 최정훈이 3라운드 탈락을 했다고 언급했고 권정열은 이번에도 연습 부족이 아닐지 의심하는 극강의 자신감으로 모두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1라운드에 들어가자마자 권정열은 “일단 무릎은 꿇었다. 너무 위협적이다”며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놀랐다.
2라운드 미션곡은 ‘너에게 닿기를’. 권정열은 “‘히든싱어’에서 처음 울려 퍼지는 애니메이션 곡이다. 15년 전에 섭외가 들어왔다. 오프닝 주제가를 불러달라고. 50만원 개런티를 준다고 했다. 젬베 살 돈이 부족해서 좋은 젬베를 사야지. 그 노래를 녹음하고 나니 국내외,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이라 15년 동안 10CM 버전으로 불러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송은이는 “주우재가 커버 영상을 올리고 노래가 역주행 했다. 조회수가 900만회가 나왔다. 2달 동안 음원차트 1위를 하면서 제니, 지디, 우즈를 꺾었다”고 소개했다. 권정열은 근소한 표 차이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 미션곡은 ‘스토커’로 권정열은 “짝사랑 노래가 많다. 압도적으로 아끼고 많은 분들이 아껴주는 대표 발라드 곡이다. 주인공이 모든 화살을 자기에게 돌린다. 낮은 자존감. 제 실제 성격과 닿아있다. 실제로 무대에서 부르다 운다. 사연을 듣는 느낌이다. 대학교 축제 가서 가장 희열을 많이 느낀 순간이 저 대학교 다닐 때와 똑같이 생긴 친구들이 난리가 난다. 그 순간이 반갑다”고 말했다.
고영배는 “성공 전 권정열이 부른 게 진짜 스토커다. 부와 명예를 얻기 전. 얻고 나면 다시 그때로 못 간다. 이 노래가 위기라고 본다. 부와 명예를 가졌기 때문에 어렵다”고 봤다. 권정열은 모창 능력자들의 노래에 “다 너무 잘해주셔서 떨어져도 할 말이 없다. 안에서 소름이 돋았다. 어떤 발음에선 제 목소리가 똑같더라. 무섭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불렀다”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4라운드 미션곡 ‘그라데이션’은 권정열과 절친 고영배가 공동 작곡한 곳. 권정열은 고영배와 너무 친해 서로의 작업에 참견하다가 미발매곡을 표절하는 바람에 공동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고 고백했고, 고영배는 저작권료가 들어올 때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권정열을 맞혀야 하는 상황. 초반 99표를 받아 우승하겠다고 꺼드럭댔던 권정열은 “49표”로 목표를 낮췄다. 결과는 2표 차이로 권정열이 최종우승. 권정열은 40표를 받았고, 2등 모창능력자가 38표를 받았다. 공동 작곡을 한 절친 고영배도 권정열의 목소리를 맞히지 못 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정열은 “제가 왜 99표를 이야기했을까. 사실 떨어지는 줄 알았다. 근소한 차이로 떨어졌구나. 어떻게 축하해주지? 생각하고 있었다”며 고영배와는 어떻게 연을 끓을까“라고 농담했다. 이원석은 “가깝게 지내는 동생이 멋진 무대 주인공이라 자랑스러웠고 끝까지 살아남는 경쟁자가 있다는 게 엄청 많은 사랑을 받은 방증”이라며 축하했다.
권정열은 “기분이 좋은 게 모창능력자를 만나보고 싶었다. 날 따라하고 싶은 사람이 없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왔다. 모창능력자를 만난 것만으로 좋았다. 제 버킷리스트가 멋지게 이뤄진 느낌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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